제 블로그에 방문해 보신 적이 있는 분들은 제가 매달 리뷰용 상품을 증정 받아서 테스트 해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중에 정말 이거다 하는 제품은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불뚝 생기는 데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 소개하는 것도 바로 그런 물건입니다.  좋은 제품은 널리 알려야지요. ^^;;

저의 눈을 오랜만에 번뜩거리게 만든 제품은 Eye-Fi 라는 상품명으로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8 기가 SDHC 메모리 카드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등에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메모리 카드가 다른 메모리 카드와 다른점이 메모리 카드 자체에서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파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즉 디카에 넣어서 사진을 찍으면 찍히는 즉시 사진이 자신이 지정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무선으로 전송이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디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사진을 찍고 메모리 카드를 뽑아서 메모리 카드 리더에 넣은 후에 컴퓨터에 꼽아서 복사하거나 아니면 디카와 케이블로 컴퓨터를 연결해서 사진을 전송해야 하는데 이 메모리카드는 사진이 찍히는 즉시 무선으로 그냥 컴퓨터로 자동으로 전송을 해버립니다.



여기서 끝나면 그냥 전송이 편한 메모리 카드구나 할텐데 몇가지 부가기능이 더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피카사(Picasa) 라고 하는 무료 웹앨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이 Eye-Fi 메모리 카드는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기가 지정한 웹앨범에도 사진을 자동으로 올려줍니다. 즉 사진을 한장 찍으면 제가 지정한 컴퓨터에 저장이 되고 동시에 웹앨범에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편하느냐 하면 기존의 방식으로라면 컴퓨터에 복사를 한 후에 웹앨범에 따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이게 한방에 해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고 카메라를 분실하거나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 사진들이 날라가도 웹앨범에는 사진들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각 웹앨범마다 허용하는 용량 범위에서겠죠).  물론 피카사 뿐만이 아니라 널리 쓰이는 Flickr 라든지 각종 웹앨범 및 Facebook 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그리고 디지털 사진 인화 회사들 (Shutterfly 라든지 Snapfish, Wal-Mart 가지) 을 폭넓게 지원합니다.  페이스북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진 찍는대로 업로드가 자동으로 되니 매우 편리할 듯 합니다.

아래의 사진이 이 Eye-Fi 메모리 카드를 장착한 디지털 카메라로 Eye-Fi 메모리 카드의 상자를 찍은 것인데 (아래 주황색 모양의 메모리 카드가 보입니다) 카메라에서 이 사진을 찍는 즉시 바로 피카사 웹앨범에 올라가서 이 글에 링크만 가져다 바로 걸은 것입니다. 



이거 정말 편하군요 !!!

즉 사진찍고 이 글속에 포함시키는데 1분이 안 걸린 셈이지요.  예전같으면 사진 찍어서 메모리 카드 빼서 컴퓨터에 꽂아서 복사한 후에 이 블로그의 글 안으로 업로드를 하거나 피카사에 로긴을 한 후 업로드를 해서 링크를 시켜야 했겠지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귀찮아서 뒤로 미룰만한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이 Eye-fi 메모리 카드가 컴퓨터나 웹앨범과 연결하는 방법도 집안에 있는 무선 공유기를 이용하여 Wi-Fi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방법도 있고 공유기가 없어도 노트북이나 무선 랜카드가 장착된 컴퓨터가 있다면 Adhoc 모드로 메모리 카드와 컴퓨터를 일대일로 직접 연결할 수도 있고 (인터넷이 필요없단 얘기입니다. Pro X2 모델에서만 지원) 또한 스타벅스나 맥도널드, 반스앤노블 서점 혹은 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AT&T 전화회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존을 무료로 이용하여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메모리 카드를 구입하면 이러한 와이파이 존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권이 포함되어 습니다 (그 후에는 일년에 $15).

이를 이용하면 야외에서 사진을 찍은 후에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있거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카메라안에 있는 사진들이 내 컴퓨터와 웹 앨범으로 자동 전송되거나 컴퓨터가 없어도 웹앨범에 다 백업이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차후에 내 컴퓨터를 켰을 때 그 안으로도 전송이 되구요.

eye-fi how it works

Eye-Fi 작동 원리


더구나 Geotagging 이라고 하여 사진에 GPS 위치정보를 집어 넣어 사진이 어느 장소에서 찍힌 것인가를 표시해 주네요. 덕분에 사진이 피카사 웹앨범에 올라가면 지도상에 어디서 찍은 것이라는 것까지 자동으로 표시가 되네요.  근처의 무선 네트워크 신호를 잡아서 (연결이 가능하거나 가능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주변에 있는 Wi-Fi 신호를 잡아서) 기록해 두었다가 전송시 SkyHook 이라고 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와 비교하여 위치를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무선 네트워크 신호가 과연 많이 존재할까 하지만 제품 정보 페이지를 보니 미국과 캐나다 전체의 70%, 유럽의 50개 주요 도시 및 독일, 프랑스, 영국의 70% 그리고 한국, 일본, 대만을 커버한다고 하는군요. 정식용어로는 WPS (Wifi Positioning Service) 라고 불리우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써보니 쏠쏠이 표시를 해주는군요.  제가 작은 도시에 사는데도 말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사실 Eye-Fi 카드가 처음 나왔을 때 (나온지 제법 되었습니다) 얘기는 들어보았으나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사용해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받아 사용해 보니 정말 기가 막히군요. 8기가 모델의 경우 여러버젼이 있지만 제가 받은 최상위 버젼인 Pro-X2 의 경우 미국에서 가격이 무려 $150 (약 17만원 정도) 이나 하니까요. 제가 받은 것도 Pro-X2 이구요.  물론 $49 짜리 4기가 용량의 Connect X2 라고 하는 모델도 쓸만합니다.


무선 네트워크는 현재 가장 빠르다는 802.11n 까지 지원을 하고 Endless Memory Mode 라고 하여 사진이 찍히는 대로 근처에 컴퓨터가 있으면 메모리 카드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면서 메모리 카드는 깨끗이 비워주어 계속해서 용량 제한 없이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네요. 물론 메모리 카드에 남겨놓을 수 있는 양을 개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 될때까지는 메모리 카드에 남겨놓으라고 지정해 놓으면 50%가 찰때까지는 놔두다가 50% 가 되는 시점부터 전송이 완료된 사진들을 스스로 시간의 역순으로 삭제를 해나갑니다.  그래서 메모리 카드가 다 차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후아..

이제 받아서 불과 몇주 밖에 써보지 않았지만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군요. 사진과 비디오를 다 지원하고 디카나 디지털 캠코더에서도 다 작동을 잘 하는 군요. 그리고 동영상도 마찬가지로 업로드가 가능한데 저는 유튜브로 지정을 해놓았더니 디카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나면 유튜브로 자동으로 업로드가 되는 군요.  간만에 정말 저를 흥분시키는 주변장치를 만났네요.

Eye-Fi 메모리 카드 정말 대박이군요 !!


Eye-Fi 카드를 무료로 얻는 법이 있어 하나 소개합니다.  현재 구글과 Eye-fi 가 프로모션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피카사 웹앨범에 200 기가가 지원되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일년에 $50) Eye-Fi 4 기가 카드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북미에 거주하는 분만 해당되는데요, 아래의 링크로 가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아이파이 카드를 사시는 비용으로 구글에 200 기가 용량을 가지는 웹앨범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http://www.eye.fi/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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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창우 2010/05/18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간만에 들어와서 대박 정보 하나 얻어 갑니다.
    아이 때문에 동영상을 찍게 되니, 사진 찍을때보다 더 메모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런게 있네요.
    세상은 정말 생각하는데로 바뀌어 가는건가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10/05/1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본문에도 썼지만 Eye-fi 가 나온지는 제법 되었답니다. 하지만 특정분야에서만 많이 쓰이고 있었지요. 한번 써보시기를 권합니다. Pro X2 모델만이 RAW 를 지원하므로 혹시 RAW 로 사진을 찍으신다면 반드시 Pro X2 를 쓰셔야 하구요, 아니라면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는 큰 효용이 없으므로 제일 저렴한 모델을 쓰셔도 됩니다. 본의아닌 뽐뿌가 되어버렸죠? ^^

  2. BlogIcon 아고라 2010/05/18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저처럼 게으르고 무지한 사람에게 더할나위없이 멋진 상품이군요. 제 경우는 글을 쓰는 것보다 관련사진을 올리는 게 훨씬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져서 블로깅을 자주 안하게 되거든요. (이러나저러나 결국은 무지한 사람의 변명에 지나지않다는..^^) 서울에서 구할 수 있을지 당장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미국에 있을땐 왜 저런 이벤트를 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하는지. 흑흑.
    (근데 제일 끝에 있는 도라에몽과 샴페인과의 관계?는 무엇인지요?)

    • BlogIcon 샴페인 2010/05/18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 디카속에 담겨있는 사진에 관한한 무한 게으름주의자의 한 사람입니다. 때로는 다 찰때까지 사진을 옮기는 일이 전혀 없을 때도 있답니다. 그러나 아이파이 카드가 생긴 이후에는 사진만 찍으면 웹상이나 내 컴퓨터에 쏙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에 올리기가 좋아서 요즘 페이스북 사진첩이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아이파이에서 페이스북으로 바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아고라님이 미국에 계실때도 저 구글 딜이 있었답니다. 무려 1년이 넘은 딜이거든요. 좀 진작에 가르쳐 드릴걸.. ^^;;

      아 그리고 샴페인과 도라에몽의 관계는 제가 자주 가는 싸이트에서 제 아바타가 도라에몽입니다. 제가 도라에몽과 아톰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아바타로 도라에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싸이트에 계신 한분이 2D 닉을 저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도라에몽과 미국이라는 컨셉으로) 계속해서 쓰고 있지요.

      제가 도라에몽처럼 좀 얼굴이 크고 둥글둥글해서 그런 이유가 있기도 하구요. ^^;;

    • BlogIcon 샴페인 2010/05/18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한국에서도 팝니다. 얼마전에도 어떤 분이 구입했다고 트윗을 보내오셨더라구요. 아무래도 가격이 좀 높겠지만 제일 싼 모델을 사셔도 기본적인 기능은 다 되니 부족함 없으실 겁니다. 특히 한국은 열려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도 많고 지오태깅이 전면 지원되는 나라라 산속이 아니라면 찍는 사진마다 어디서 찍었는지 위치가 기록이 잘 될 것입니다. 피카사 웹앨범의 경우 사진을 열면 우측에 지도로 어디서 찍었는지 표시도 된답니다. 혹시 피카사 안 쓰셨다면 한번 꼭 써보세요 (http://picasaweb.google.com) 그리고 피카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그래픽 소프트웨어 피카사도 간단한 사진 보정이나 사진 관리에 정말 최고랍니다.

    • BlogIcon 빨간내복 2010/05/18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라님/ 또 미워요~~

      제 블로그에는 안오시고...ㅠㅠ

    • BlogIcon 샴페인 2010/05/18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허. 빨간내복님, 막강 파워블로거에게 질투는 어울리시지 않습니다. ^^b

    • BlogIcon 아고라 2010/05/19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샴페인님 미워요 ~
      1년이 된 딜인데 가르쳐주시지도 않고 ㅠㅠ
      (빨간내복님 버전 ㅎㅎ)

      주말에 당장 나가서 사야겠습니다. 피카사는 주된 사진첩은 아니지만 간간이 통신용으로 쓰는 중입니다.구글에 정말 유용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메일함,주소록, 날씨,지도..등등 제가 주로 쓰는 일상이 상당수 구글로 옮겨가고 있는 중입니다. 소프트웨어 피카사는 몰랐던 건데..대가께서 추천해주시니 의심없이 시도해보겠습니다.
      앞으론 도라에몽을 볼때마다 샴페인님을 떠올리겠군요. ㅎ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0/05/19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주력으로 쓰던 카메라가 SD 타입을 메모리 카드로 쓰지 않아서 관심이 덜한데다가 잘 작동할지 확신이 없었지요. 그리고 아내가 하도 이런저런 메모리를 많이 사니 메모리라고 하면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구요. ^^;;

      구글의 피카사 소프트웨어는 정말 예술이랍니다. 사진관리도 잘되고 특히 보정기능이 예술입니다. 특히 스포이드로 하얀색으로 추정되는 분을 콱 찍으면 사진 전체의 White Balance 가 순식간에 교정되는 기능이 예술이구요, 사진의 평형을 맞출 수 있는 기능 그리고 피카사 웹앨범과 싱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점 등 저의 메인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답니다. 액자를 넣어주는 기능만 있었다면 피카사 하나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도라에몽은 한국에서 동짜몽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팬이었고 그 봉제인형이 비싸다는 일본에서도 피눈물을 흘리며 도라에몽 인형을 사온 적이 있을만큼 팬입니다. ^^;;

  3. BlogIcon 빨간내복 2010/05/18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소니리더에 넣어서 사용할수 없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던... 벌써 1년도 넘은것 같네요. 지금은 거의 실용화 단계군요.

    • BlogIcon 샴페인 2010/05/18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 쓰시던 분들이 좀 불안정하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지금 한달 정도 썼는데 뭐 만족도 100% 입니다. 이것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디카용 메모리 카드는 무조건 아이파이로 할 계획입니다. ^^;;

  4. 김영규 2010/08/26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f card 로쓸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스튜디오에서 사용할려고합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다 동의하시겠지만 이제는 인터넷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의 예를 들더라도 케이블 방송을 설치하지 않고 공중파용 안테나도 달지 않아 TV 방송이 나오지 않으므로 TV 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인터넷은 아주 잘 쓰고 있고 우리 가족 4명 모두 이렇게 저렇게 인터넷을 하루도 빠짐없이 이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TV 전혀 없이 인터넷만 놓고 사는 것이죠.  인터넷 사용시간이 적은 막내 아이의 경우는 TV 가 사라지니까 책을 읽기 시작해서 저는 노트북으로 아들 녀석은 아이팟 터치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을 때 딸 아이는 책을 읽는 우리집에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화도 설치하지 않고 Skype 라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여 쓰고 있으므로 거의 모든 일을 인터넷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밥을 인터넷으로 짓지는 않습니다.  썰렁했나요? ^^;;

D-Link router

우리집 인터넷을 책임지고 있는 Wireless N router


인터넷을 사용하는 컴퓨터가 집안에 늘어나면서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무선 네트워크 공유기 (Wireless Router) 를 쓰시는 분들의 숫자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희 집만 해도 근처에 5-6개의 무선 신호가 잡히고 이제는 어디를 가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시는 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처음 와서 몇년 후 인터넷을 무선으로 해보겠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확정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 규격과 비싼 장비들로 낭패를 본 기억이 그리 멀지 않은데 말입니다 (다행히 미국의 환불 시스템으로 인하여 비싼 장비들은 모두 다 반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손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선 인터넷도 오래 쓰다 보니 조금씩 단점이 눈에 뜨이기 시작합니다.  한국처럼 많은 분들이 단층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이곳 미국처럼 주택이 크고 저처럼 무선 공유기는 2층 끝에 있고 저의 작업실은 지하에 있는 경우처럼 몇층을 거쳐서 무선 신호가 도달해야 할 경우 좋은 신호를 얻기가 힘이 듭니다.  또한 아무래도 유선 연결에 비하여 지속적인 높은 전송률의 데이터 이동도 힘들더군요.  예를 들어 고화질 HD 영상이나 사이즈가 큰 파일들을 빈번하게 전송하는 저의 경우는 아무래도 무선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안정성이 약간 떨어져서 편리함 속에서 이러한 점들이 살짜쿵 불만이었었습니다.

전력선 네트워크

전력선 네트워크 이용 사례


이 때 하나의 대안으로 등장할 수 있는 것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전력선 네트워크 아답터 (Powerline Ethernet Adapter) 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무선 대신 집안에 깔려있는 전기선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신호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전기를 꼽을 수 있는 단자는 모두 자동적으로 인터넷을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느 집이나 전기선들은 방방마다 연결되어 있기에 이렇게 이미 연결된 전기선을 네트워크선으로 공용하자는 것이지요.  이 전력선 아답터는 두개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나는 인터넷을 받는 곳, 다른 하나는 인터넷이 나가는 곳 이렇게 간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근에 선보인 것은 아니고 제법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은 전기 신호속에 인터넷 신호를 넣어 보내다 보니 노이즈도 끼고 해서 만족할만한 속도를 얻지 못했었고 이래 저래 각광을 못 얻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 어려움이 모두 극복된 것 같습니다.

Netgear Powerline Adapter

Netgear Powerline Ethernet Adapter XAVB101


아마존의 리뷰용으로 네트워크 장비로 유명한 Netgear 사의 XAVB101 이라는 두개로 구성된 전력선 네트워크 장치를 받는 순간 딱 필요한게 손에 들어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 장치는 제가 아는 모든 컴퓨터 장치 중에 설치가 제일 쉬웠습니다.  공유기에서 나온 선을 하나 연결해서 전기에 꼽고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방에 다른 하나를 꽂아 거기에 케이블을 꼽기만 하면 인터넷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전기 플러그에 연결된 곳에 네트워크 케이블이 꼽혀 있습니다.  세개의 녹색 등은 동작 상태나 속도를 알려줍니다.  더 많은 연결이 필요하면 이 아답터를 원하는 갯수만큼 구입하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집안 어디나 유선으로 인터넷이 연결이 됩니다.  

참 쉽~~~죠 ?  *^^*

연결 모습

전력선 아답터에 네트워크 케이블이 연결된 모습


실제 사용을 해보니 속도도 직접 인터넷 모뎀이나 공유기에 선으로 연결한 것과 전혀 차이가 없었고 어떤 프로그램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더군요.  평소에 Playstation 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아들 녀석도 게임 하면서 중간에 무선 헤드셋으로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작전까지 짜가며 하는 바람에 (물론 이 동료들은 미국에 있을 수도 있고 일본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무선으로 할 때 약간의 데이터량이 많아 약간의 지연이 있었는데 유선으로 하니 너무 좋다고 난리입니다.  저도 저희 집 어디서나 고속으로 안정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2층방에 저장된 각종 초고화질 HD 동영상등을 지하의 방에서 끊김이나 속도 저하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뽑아서 다른 방에 꼽기만 하면 되니 이렇게 편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아직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두개로 이루어진 한쌍이 제가 쓰는 저 Netgear 사 제품의 경우 $124.33 이나 하고 낱개로 구입해도 $66 정도나 합니다.  저도 공짜로 생겼기에 사용하게 되었지만 제가 구입하게 되면 한번 망설일만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분에게는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성능을 내줍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정말 편리한 또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 싶어 한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지금 몇달째 쓰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고 오랜만에 어떤 사용설명서나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 나온 것 같아 정말 반가웠습니다.  복잡한 장치들이 보편화 되면 저같은 사람들이 주변분들의 전화 상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  앞으로 모든 컴퓨터 주변장치들이 이랬음 좋겠습니다.  

최근에 저에게 ActionTec 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MegaPlug 200 Mbps Powerline Ethernet Adapter and 4-port hub kit 라는 전력선 네트워크 장비가 생겼습니다.  위 글에 나온 넷기어사의 제품과 서로 섞어서 써보았는데 아주 잘 됩니다.  HomePlug AV standard 가 이제는 어느덧 표준 정립도 잘 되어 있고 호환도 잘되는 듯 합니다.  덕분에 이 두장비를 연결해서 집안 곳곳에서 인터넷 신호를 잘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 카드가 없고 유선 네트워크 포트만 있는 구형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꼭 같은 회사의 전력선 네트워크 장비를 써야만 하는게 아니라는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이왕이면 200 Mbps 라고 표기되어 있는게 좋겠죠?

웹포토 출처:
http://www.amazon.com/gp/product/images/B001AGM2VI/sr=8-1/qid=1237918785/ref=dp_image_0?ie=UTF8&n=172282&s=electronics&qid=1237918785&sr=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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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arly Adopter 2009/03/27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 이거 꼭 필요한 것 같아요....비싼 애플 에어포트 쓰고 있지만 왠지 속도는 만족스럽지 않네요....에어포트가 1층에 있고 방이 2층인지라..;;;;;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선 네트워크가 만족스럽지 않은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기기입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속도를 안정적으로 뽑아주니 불만이 없습니다.

  2. BlogIcon 돌이아빠 2009/03/27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말로만 듣던 전력선 통신 실제로 되는거네요??
    근데 기존 전력선에 대한 뭔가의 작업 없이 저 기기라고 해야 하나? 저녀석만 꽂고 랜선을 꽂으면 바로 인터넷이 돼요????

    오호 신기하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녜, 아마도 제가 써본 컴퓨터 주변기기중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작하는 것은 이게 유일한 것 같아요. ^^ 구입하면 30초 이내에 (전기 커넥터에 꼽는 시간 포함 ^^) 바로 동작합니다.

      아무것도 해줄 필요가 없는 true plug-n-play 제품입니다.

  3. 능통한자유인 2009/03/27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신기하다.
    우리는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샴페인님 문의가 있습니다.
    1. 외부(집)에서 들어오는 통신(인터넷)도 전력으로 들어오는것인가요?
    2. 아니면 외부에서 인터넷 전용선으로 들어오는것을 어떻게 전력으로 바꿀수가 있는지요?
    집안에서는 전력으로 이동하는것은 조금 알겠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올적에 어떻게 전력으로 변화를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외부에서 전력으로 들어온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 여기는 한국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은 그냥 보통 인터넷 여러분이 쓰시는 그겁니다. 케이블이든 ADSL 이든 광랜이든 상관없습니다.

      2. 이 기계는 인터넷 신호를 전기신호에 얹어서 집안의 전기선 모두에 네트웍 신호가 흐르도록 해줍니다. 그럼 다른 기계가 전기선에 얹혀져 있는 네트웍 신호를 해독해서 다시 컴퓨터나 다른 공유기가 이해할 수 있는 일반 네트워크 신호 (마치 그냥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한 것처럼) 로 바꾸어 줍니다.

      좀 이해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즉 집안에 있는 전기선을 네트워크 선처럼 이용하게 해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전력선을 타고 인터넷이 오는 방식이 아니구요. 그러니 기존의 인터넷을 그대로 쓰시면서 집안 구석 구석 네트워크 신호를 유선으로 보내는 기계입니다. ^^

  4. saintboy 2009/03/27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일본에서 사용중입니다.
    약 3000KBPS 정도 전송속도 나오고 있습니다.

    종류는 여러가지 있는데 lan포트가 1개짜리도 있고
    파나소닉의 경우 마스터와 터미널 선택해서
    마스터의 경우 1포트 터미널의 경우 4포트 lan단자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는 더 좋은 제품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제품이 좋은건지 3700 kbps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여기에 다시 허브를 물려쓰기 때문에 포트수는 넉넉하지만 처음부터 4포트로 나오면 편리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제가 단위를 잘 못 쓴 것 같습니다. 37,000 kbyte/sec 정도구요 약 40 Mbps 정도로 지속적으로 뿌려주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품 설명서 상에는 200 Mbps 까지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기가비트 네트워크에도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5. 능통한자유인 2009/03/2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저는 이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ADSL)을 XAVB101 에 삽입하고 그것을 벽에 있는 코드에 곳으면 네트워크 준비 완료?
    그다음에 여러방에 와서 또 하나의 XAVB101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면 완료?


    !!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게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은데 한국은 아직 출시가 안된것 갔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이해하셨습니다.

      한국에 없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IT 쪽에서는 진보한 나라이기에 찾아보시면 분명히 한국에도 해당하는 제품이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만 이 XAVB101 에는 공유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어느쪽이든 공유기 (유선공유기라도 상관없습니다) 가 연결 되어 있어야 2대 이상의 PC 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 구성은 이렇습니다.

      인터넷 모뎀 -> 공유기 -> XAVB101

      그런 다음에는 어느 방에서나 XAVB101 한대만 더 꽂으면 거기서 연결이 가능하죠. XAVB101 은 몇개가 되어도 상관없구요.

  6. BlogIcon Demian 2009/03/27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제품이 있는줄 처음알았네요;;; 우와
    회사에서도 무선을 쓰고 있긴한데 상태가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라 다른거 없나 하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대안을 보는군요!
    진짜 좋은 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콜롬비아에도 있나 알아봐야겠군요! 추천하고 갑니다~~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사 같은 경우는 전기선이 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사용에 애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 ^^;;

  7. 능통한자유인 2009/03/27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넷기어 한국 사이트에 찾아 보았는데 그런 제품은 아직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탈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보았는데도 없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 BlogIcon 아고라 2009/03/31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유기 설치하는데도 머리를 붙잡고 끙끙대던 저로서는 정말이지 반가운 소식이군요. 대부분의 IT 기기들이 그러했듯이 조금만 기다리면 반가운 가격에 만날 수 있겠지..하며 기대할 따름입니다. 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3/31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가격은 떨어질 거구요, 설치는 너무 너무 쉽습니다. 앞으로 모든 주변기기들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9. 2009/03/31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Joong Hyun Nam 2009/05/22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장되었습니다
    중국같은 나라(땅이넓고 개발은 빠르고..)에서 대박이겠다..
    생각했는데 미국에 있네요..의외

    우리나라는 땅이좁고 한전이 전기공급을 독점하고 있어서 협상이 쉽지가 않았을거라고 추측만 합니다
    또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있고 인터넷백본을 시설해논 기존에 인터넷업체들도 시장진입에 방해공작을 폈을것으로 ...사려 됩니다.

    미국은 전기공급자가 다양하고 민간기업이 파워플랜트와 전력선 그리고 전기공급까지 한꺼번에 혹은 다단계로 하니 개입이 쉬울 겁니다

    어차피 라인 빌려주고 돈버는 사업이니...

    기존에 파워라인에 일정한 주파수에 인터넷 신호를 업어서 보내는 방식 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5/2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마 Joong Hyun Nam 님께서 잠깐 오해하신 것 같은데 여기에 소개한 장치는 전력선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공급하는 서비스가 아니고 집안의 전기선을 단순히 네트워크 케이블처럼 이용하는 장치입니다. 한국전력이나 전기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그저 집안에 배선되어 있는 전기선을 네트워크 케이블처럼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신호도 집을 벗어나지 않구요.

      하지만 덕분에 전력선을 이용한 ISP 서비스의 현황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1. BlogIcon leebok21 2009/08/03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력선 ethernet..... 두개를 사서 시도해보고 두개 다 return했던 뼈아픈 과거가...... 이론적으로는 같은 서킷내에서는 다 가능하다고 하나, 안되는곳도 있나봅니다.

    결국 Wireless N router로 해결중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8/0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소개한 제품은 지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속도도 잘 나오고 reliable 하고.. 한개를 더 사서 두군데에서 쓰고 싶지만 내무장관님의 눈치가 보여서 아마존 기프트 카드 (신용카드 쓰면 주는 ^^) 가 쌓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 BlogIcon leebok21 2009/08/03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대용량은 아니라도 소소히 한국방송을 보는지라 다운속도는 중요하죠. 그런데, 집 구조때문에 아무래도 간섭이 심하고 했는데, N router 로 모뎀직접꽂은 컴과 그리 큰 차이 안나는 속도가 나옵니다. 참고로 AT&T Elite라는 원 속도 6메가로 다운은 600kbps정도 나오네요. 많은 도움이 되죠. 한쳔에 12-15분쯤.....

  12. BlogIcon vana 2010/01/07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실행에 옮기진 않았지만
    샴페인님 덕분에 뭔가 해결책을 찾은 기분이네요.
    전력선을 통해 네트웍을 주고받는 얘기는 들어왔었지만 상용화된 기술이라고는
    제가 생각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거실의 Tvix 플레이어가 빛을 보게 되겠네요. 무선신호가 너무 약해서 걱정이었는데..
    신호를 강하게 해본다고 무선공유기에 증폭안테나를 3개나 달아보고 했던게
    모두 효과를 못봐서 굉장히 큰 삽질이 되었었는데..

    한가지 걱정이라면 혹시나 아파트나 건물의 상황에 따라 되고 안되고.. 하는
    편차가 있다든지.. Tvix의 특성상 1080p 같은 소스를 전송하는데 무리가 없는 퍼포먼스를
    내줄것인지.. 하는건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처음보는 브랜드보다는.. 넷기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데..
    국내에서 찾기가 힘들것 같군요.. 미국에서 구입한걸 돼지코(변환플러그)이용해서 써도
    문제가 없을까요?

    • BlogIcon 샴페인 2010/01/0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제가 WDTV Live 를 통해서 1080p 소스를 전력선 네트워킹을 통해서 아무문제없이 플레이를 시키고 있습니다. 간혹 transfer rate 가 높은 ts 나 tp 파일의 경우 버벅거림을 겪는 경우도 생기긴 합니다만 1080p 에 H.264 로 인코딩해서 mkv 파일로 되어 있는 것은 완벽하게 플레이가 됩니다.

      말씀하시대로 한국의 아파트나 건물의 상황에 따른 변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걸로 봅니다만 최근의 기기들이 에러 체크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거두어서 잘될 수도 있지 않나 기대를 해봅니다. 저도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책에서 살고 있어 전기선 와이어링의 문제가 있으면 어떨까 걱정했었는데 Netgear, ActionTec 모두 잘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의 아파트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100%라고 단언은 못하겠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Netgear 제품이 한국에도 들어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론적으로는 voltage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서도 한국측 넷기어에 한번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러한 전력선 네트워크가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고 한때는 포기하다시피 한 것인데 미국에서 유선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Tivo 나 위성 TV 의 DVR 때문에 수요가 생겨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무쪼록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쪽에 이 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면 제일 좋을텐데 말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neo 2010/07/26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국에서 무선랜으로 1080p를 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전력선 이더넷이란걸 알게 되었고 샴페인님의 홈페이지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위에 소개하신 제품(mega 200mbps power line ethernet and 4 port hub)은 110v 전용인가요? 아니면 220v에서도 사용가능한가요? 나중에 한국에 가져가서 쓸수 있는지 궁금해서 입니다. 전력선 이더넷은 반드시 wall mount해야되나요? surge protect 있는 4~5멀티플러그에다 꼽으면 속도가 떨어지나요? 이유는 제가 쓰고 있는 공유기가 위치한 곳에 wall plug가 충분하지 않아서 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7/27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소개한 제품이 220 볼트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찾아봐도 정보가 별로 없네요. 한국에서도 발매가 된 모델이라고 알고 있는데 220 볼트를 위해 따로 제작이 되었는지 제가 정보가 없습니다. 다른 Powerline Ethernet 장비의 경우 제품 정보에 지원하는 voltage 가 나와 있는데 특이하게 이 제품은 정보 얻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Surge Protector 에서는 잘 안됩니다. 써지가 간섭을 일으키는 것 같더군요. 단순히 컨센트 수를 늘이는 아답터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저는 월 마운트에 꼽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되라고... ^^;; 안에 아무런 장치도 없는 extension 정도에서는 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 Josh 2011/01/28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에 감사합니다.

    저희집도 단층에다가 지하가 있는데 지하와 일층이 문제가 아니라 어탯취 빌딩이 또하나 있어서 그곳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무선으론 한계가 있었습니다. 애꿎은 라우러만 계속 바꾸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쓰고 계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베스트 바이에 가면 살 수 있는건지...구입할 수 있는 곳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참고로 여기는 매릴랜드입니다. 제품 구입후 설치 방법까지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1/01/28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쓰는지 본문에 사진이랑 모델명까지 자세히 기술했으니 사진 한번만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하실 수 있구요, 구입후 그냥 플러그에 꽂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도 본문에 써있는데... ㅠ.ㅠ)

  15. Josh 2011/01/28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요.

    윗글을 자세히 숙독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큽니다.
    세번째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궁금스러운것이 있는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라우러가 쌍으로 되어있어서 (받아서 보내는 것과 그냥 받는 것) 그것을 그냥 사다가 코드에 꼽기만 하면 된다는 듯합니다만 저희는 노트북만 세개에다가 데스크 탑이 두대를
    사용하거든요, 그러면 라우러를 살 때에 수신용 라우러만 구입할 수도 있겠지요? 송수신용은 다섯대가 다 필요치 않으니까요 맞습니까? 제가 좀 문외한이라서요.

    • BlogIcon 샴페인 2011/02/01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번거롭기는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좀 어렵게 쓰지 않았나 반성중입니다. ^^;;

      맞습니다. 송신기, 수신기 구분이 따로 없고 이건 낱개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갯수도 5개, 6개 상관없이 늘릴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계신게 맞습니다. 어느 방이든지 파워라인 이더넷 아답터를 전기 컨센트에 꽂기만 하면 거기에서 인터넷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6. BlogIcon 규현아빠 2011/03/14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몬스터에서 나오는 파워넷 이랑 같은 제품이네요...
    직접 사용은 안해봤는데 몬스터 제품도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요...

    http://www.monstercable.com/productdisplay.asp?pin=5298

    • BlogIcon 샴페인 2011/03/27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품소개 감사합니다. 최근에 전력선 네트워크에 Wireless Extender 를 받아서 테스트 중인데 (Netgear 의 제품) 정말 끝내주더군요. 전력선 네트워크 말단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가 붙으니 예술이더군요.


저의 블로그에 자주 다녀가신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연말에 한국으로 2주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 없이 혼자만 다녀온 출장이라 끼니마다 한국 음식을 먹은 것, 5년동안 못 뵈었던 부모님 및 장인 어른, 장모님 그리고 몇몇 지인들을 뵌게 수확이라면 수확일 수 있겠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 어디를 간다는 것은 꿈도 못꿀만큼 짧은 기간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참 보람있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24
제 블로그의 글을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 (VoIP) 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구요? 공짜니까요. ^^  제가 회사에 입사해서 제일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회사의 전화시스템을 통채로 VoIP 로  바꾸어 버린 것인데 이는 경비 절감이 제일 큰 목적이었습니다.  물론 초기에 전화기 및 중계기 역할을 하는 폰서버를 구입하는데 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는 비용 절감 효과가 꽤 크거든요.  더구나 회사가 이전을 하거나 새로 전화선을 늘릴 필요가 있을 때에도 기존의 전화선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손쉽습니다.  보안도 기존 전화선보다 뛰어나구요 (일반전화는 중간에서 선을 따서 감청이 가능하지만 VoIP 폰은 매우 힘듭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에는 전화연결 잭보다 인터넷 연결 선 혹은 무선을 통한 인터넷 연결이 더 흔하기 때문에 VoIP 폰들이 확장이 쉽습니다.  혹시 미국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는 유명한 미니시리즈 '24'에도 CTU (Count Terror Unit) 에서 쓰는 모든 전화기 (24 보신 분들 전화 벨소리 기억나시죠? ^^) 가 바로 VoIP 폰입니다.  보안의 목적도 달성하고 자주 사무실이나 기지를 옮겨야 하는 정보기관용의 전화로서 제격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24 에 등장하는 전화기는 네트워크 장비로 유명한 Cisco 사의 VoIP 폰입니다. 이걸로 회사에서 24 분위기좀 내나 했더니 비싸더구만요. ^^;;

VoIP Phone

24 에 등장하는 Cisco VoIP 전화


각설하고.. ^^  VoIP 전화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인터넷이 있으면 전세계가 하나라는 점입니다. 마치 이는 여러분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한국의 경향신문 웹 싸이트를 들어가거나 미국의 CNN 을 들어가는 법이 모두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이번 한국 출장에 저희 회사 사장님의 전화기를 통채로 들고 나와 사장님이 묵는 호텔방에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라고 해봐야 전화기에 호텔의 인터넷을 연결한 것 뿐입니다.  이런 간단한 방법을 통해 사장님 방의 전화기는 한국에 설치되어 있지만 미국 전화기로 작동합니다.  즉 사장님의 전화기를 한국의 호텔방에서 들면 저희 회사가 있는 이곳 미국 사무실에 있는 것처럼 동작을 하게 됩니다.  미국의 어느 곳으로나 미국 요금으로 전화가 걸리며 저희 회사의 사무실에 있는 전화기들과는 인터폰이 됩니다.  물론 인터폰 연결 및 미국 시내 전화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저희 사무실로 사장님 찾는 전화가 오면 한국에 있는 사장님의 전화기로 착신전환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음성사서함 (한국에서는 소리샘이라고 하나요?)도 남길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한 비용절감은 말도 못합니다.  사장님이 핸드폰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로밍을 해왔기 때문에 사장님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에 나온 미국 전화번호를 보고 비싼 로밍 전화를 쓰는 대신 이 회사 전화기로 미국 어디로나 전화를 걸면 되는 겁니다.

allworx

우리 회사에서 사용중인 Allworx 의 IP 폰과 서버


이게 가능한 이유는 각각의 전화기들이 폰 서버 (phone server) 라고 불리우는 기계에 접속을 하고 이로 인해 전화 통화가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역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죠.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전화기 -> 폰 서버 -> 일반 전화선 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폰 서버가 어느 나라의 서비스를 이용하느냐 하는게 전화기들의 국적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사장님께서 외국 출장을 가시게 되면 미국과의 비지니스 통화나 회사 사람들과의 전화 연락에 많은 돈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비용이 전혀 안들기 때문에 (고맙게도 요즘은 대부분의 호텔이 무료인터넷을 제공하더군요) 사장님께서 넉넉하게 국제전화를 쓰실 수 있게 된데다가 폰 서버에서 제공하는 폰 컨퍼런스 기능을 이용하여 전화 컨퍼런스도 무료로 시간에 쫓김없이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가능한 일이지만 이번 출장을 통하여 제가 직접 설치하고 테스트 해봄으로써 제대로 작동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무척 보람이 있었습니다.

VoIP overview

VoIP 전화 구성도


물론 저희 회사가 한국에 지사가 있고 지사에도 이 전화기를 설치하게 된다면 한국에 있지만 미국 전화기로 동작하는 전화를 가질 수가 있게 되겠고 본사와 지사간의 연락은 그게 어느 나라가 되던지 모두 무료로 연결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폰 서버를 여러 나라에 복수로 두게 되면 여러 나라의 전화기처럼 동작도 가능합니다.  그밖에 폰 서버 자체가 하나의 컴퓨터이기 때문에 여러 기능들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그 중 제가 좋아하는게 음성사서함에 남겨지는 메시지를 개인의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입니다.

세상 참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

웹포토 출처:
http://www.femail.com.au/img/24_tv_series.jpg
http://graphics.cs.uni-sb.de/VoIP/fopra/7960.jpg
http://www.phonesandstuff.com/phonestore/images/allworx6-bundle.jpg
http://www.callagenix.com/images/packages/voip-overview.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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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도리 2009/01/19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전화기의 디자인은 좀..투박하지만 효용은 확실한걸요...
    이것도 혹시 아마존 리뷰용? 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1/20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존 리뷰용이었으면 회사에 주지 않겠죠? ㅋㅋㅋ 리뷰 제품은 모두 개인 소유라.. 디자인이야 시스코폰이 제대로입니다. 언젠가는 집에다가도 폰서버를 놓고 사설 PBX 처럼 쓰는 세상이 오겠죠? ^^

  2. BlogIcon Wyatt 2009/01/2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VoIP를 아주 제대로 활용하셨네요.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들이 인터넷폰을 2대 개통해서 1대를 가지고 나가서 쓰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저야 그럴일이 없어 아직 유선 전화 쓰지만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2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VoIP 전화들은 쓰면 쓸수록 그 효용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SIP 폰들도 많이 실용화가 되면서 전화기를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되는 수준까지 되어버렸습니다.

      하여튼 VoIP 로 많은 경비 절감하고 있습니다. ^^

  3. BlogIcon 아고라 2009/01/2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전화 070 이 VoIP 인가요?
    이제는 정말 컴퓨터와 첨단기술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바로..저처럼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070 번호가 VoIP 전용전화구요, 저도 070 번호를 Skype 로 받아서 아내의 핸드폰에 연결해놓았습니다. 그결과 한국에서 시내전화로 아내의 핸드폰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점점 기술은 공부하지 않아도 쓸 수 있도록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제품이 나와 있다 정도만 아셔도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니 안심하십시오. ^^

  4. 2009/05/13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항상 뭔가 새롭고 신기한 물건들(gadget) 에 관심이 많아 매일 매일 뉴스를 지켜 보고 있는 저로서는 우와 소리날만큼 멋진 물건을 접하는 경우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놀라버린 탓일까요?  그 신기한 물건이라는게 프린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1991년인가 HP 사의 LaserJet 4 라는 레이져 프린터에서 600 dpi 의 해상도로 찍혀 나오는 인쇄물을 보고 집에서도 인쇄소에서 찍어낸 것 처럼 인쇄물이 나온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던게 아마도 제가 프린터에 대해서 놀랐던 가장 마지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설이지만 이때 레이져젯 프린터의 가격이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공동구매형식으로 직접 수입해서 싸게 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55만원인가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비용은 아내에게 시아버지가 쥐어 주셨던 출산 비용을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충당했었습니다.  이렇게 프린터에도 밀려서 태어난 아들 녀석이 이 글을 안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Laserjet

나를 마지막으로 놀래켰던 프린터 HP Laserjet 4


 

그 후에 잉크젯 컬러 프린터가 나왔는데도 큰 감흥이 없었고 (당연히 되는 것 아냐? 이랬었습니다) 포토 프린터가 나와서 집에서 사진 품질의 인쇄물이 나올 때도 기술의 발전이 되다보면 이 정도는 나와줘야지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Amazon 의 리뷰 관계로 Epson 사의 올인원 (All-in-one) 프린터인 Artisan 800 을 받아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프린터 역사를 바꾸어 놓을 혁명적인 제품은 아니었지만 기존의 기술들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충실히 구현해 놓은데다가 제품마져 마치 B&O (Bang & Olufsen) 의 고급 오디오를 보는 것처럼 어찌나 깔끔하고 고급스런 마무리를 가지고 있는지 저로 하여금 여러번 '우와' 소리를 내었기에 여기에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artisan

Gorgeous! Epson Artisan 800


최근에 나오는 프린터들이 대개는 레이져 프린터가 되었거나 잉크젯 프린터가 되었거나 $100 내외의 가격을 가지는데 비하여 일단 $300 이라는 가격표만 봐도 이 녀석 뭔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한마디로 일단 가격에서 벌써 high end 를 지원하는 프린터라는 얘기입니다.

 

대개의 올인원 프린터가 그렇듯이 이 프린터 역시 컬러 포토 잉크젯 프린터와 복사기 그리고 팩스가 한 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하이브리드 타입의 올인원 프린터를 구입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 이유는 이런 종류가 어느것 하나 변변치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캐논사의 양면 인쇄가 되는 올인원 레이져 프린터 ImageClass MF4150 을 회사에서 구입해서 일년이상 써보니 이제는 올인원 프린터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캐논사의 이 프린터는 이백불이 안되는 가격에 자동 양면 인쇄가 가능하면서도 복사기로나 팩스로 빼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양면 인쇄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기 힘듭니다.  종이도 절약되고 보기도 좋고... ^^;;

 

canon

가격대 성능비 최강 Canon ImageClass MF4150 양면 레이져 프린터


다시 돌아와서.. ^^  일단 처음에 보여드렸던 사진에서 느끼실 수 있는 것처럼 Epson Artisan 800 프린터는 참 큽니다.  요즘 나오는 잉크젯 프린터들이 소형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르지 않고 제법 큰 덩치를 자랑하는데, 대신에 프린터의 마무리가 매우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 큰 덩치를 잠시 잊게 합니다.  한마디로 간지가 나는 글래머 스타일의 그야말로 쭉쭉빵빵 프린터라고나 할까요? ^^  첫번째 대면하게 되는게 프린터의 모든 컨트롤을 담당하는 컬러 액정 화면인데 손가락으로 눌러서 선택하는 터치 스크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품질도 장난이 아닙니다.  메모리 카드를 꽂아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들을 차례로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를 해보니 간이 디지털 액자로 사용 가능할 정도의 빼어난 화질을 보여주네요 (아래의 사진에서는 화이트 밸런스 문제로 사진이 좀 탁하게 나왔네요 ^^).


slideshow

슬라이드쇼 기능으로 본 딸 사진. 실제로는 사진 색깔이 아주 좋습니다 ^^;;


거기다가 프린터의 모든 기능을 액정 화면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즉 별도의 컴퓨터가 필요없는 컴퓨터가 장착된 듯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디지털 카메라 사진 보정및 잘라내기(Crop) 까지 메뉴상에서 가능하고 각종 카드 및 여러 인쇄물 (loose leaf paper 라고 미국 대학에서 많이 쓰는 밑줄 그어진 용지) 까지 자체적으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 프린터에 이상이 있을 때 터치스크린 메뉴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서 문제 해결도 될 뿐 아니라 종이가 끼었을때 (paper jam) 종이를 어떻게 제어하는지 구체적으로 그림까지 설명으로 나오면서 해결하게 되어 있어 매우 편합니다.  이 모든 복잡한 기능들이 참 쉽고 예쁜 인터페이스로 잘 되어 있습니다.


Artisan

Artisan 800 으로 컴퓨터 없이도 가능한 작업들


 

무엇보다도 이 프린터가 가지는 최고의 장점은 모든게 무선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선 및 유선 네트워킹이 내장되어 있어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기능을 무선으로 가능합니다.  인쇄 뿐만 아니라 복사에 카피까지 무선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니 프린터를 집 안 어디나 던져 놓아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너무 편리하더군요.  덕분에 대부분의 컴퓨터 시스템이 2층에 있는 저희 집에서 이 프린터만 1층에 이 프린터를 가장 자주 쓰는 아내가 제일 자주 머무는 부엌옆에 놓여져 있습니다.


house

이런 우아한 모습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


복사기 기능도 예술입니다. ^^;;  가끔씩 아내가 한글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는 탓에 복사할 일들이 있는데다가 각종 메일 리베이트를 보낼 때에도 필요하고 중요한 문서들은 그간 제가 스캐너를 이용해서 따로 복사를 했었는데 매우 간편하게 복사가 됩니다.  ADF (Automatic Document Feeder, 자동급지기) 가 붙어 있어 위쪽에 서류만 올려놓아도 혼자 한장씩 빨아들이기도 하며 기존의 복사기처럼 뚜껑을 열고 책등을 올려 놓아서 복사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당근 컬러 복사는 기본입니다.


ADF Closed

자동급지기 닫혔을 때

ADF Open

자동급지기 열렸을 때


그런데 저에게 정말 감탄이 나오게 하는 것은 바로 메모리 카드로의 복사 기능입니다.  컴퓨터 우측 아래쪽에 있는 메모리 카드 (SD 카드 계열, CompactFlash 메모리 및 USB 형태의 모든 메모리 스틱) 에 적당한 메모리를 꼽고 복사를 하면 문서의 경우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형태인 PDF 로, 사진의 경우는 JPG 로 바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얼마전에 아들 녀석의 친구가 숙제 인쇄물을 안 가지고 가서 아들에게 전화로 부탁을 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여 USB 드라이브에 숙제 인쇄물을 복사해서 PDF 로 저장한 후에 이메일로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컴퓨터를 켜고 스캐너를 켜고 PDF 로 변환하기 위한 복잡한 세팅이 필요해서 저희 집에서 저 아니면 엄두도 못내는 일을 이제 아들이나 아내나 컴퓨터 없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앞에 언급한 무선 네트워킹의 도움으로 USB 메모리도 컴퓨터에 그냥 꽂아 놓으면 저희 집안의 어느 컴퓨터에서나 프린터에 꽂혀있는 메모리 카드에 접근이 가능하여 메모리 카드 조차도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즉 복사를 해서 PDF 로 프린터가 저장을 하면 저희 집에 있는 어떤 컴퓨터에서도 이 PDF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한번 우와.. ^^;;

 

Memory

Artisan 프린터의 메모리 슬롯. USB 가 꽂혀있는 상태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했던 기능은 바로 공 CD 나 DVD 에 바로 인쇄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여 DVD 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은 LightScribe 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CD 나 DVD 표면에 인쇄를 하곤 했었는데 LightScribe 의 경우 흑백으로만 기록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컬러로 CD 나 DVD 위에 직접 인쇄가 가능해 졌다는 것입니다.  따로 할당된 CD/DVD 버튼을 누르면 CD/DVD 를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가 전동으로 튀어나와서 이곳에 살포시 올려놓기만 하면 정말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CD/DVD 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pson 이 최근 자랑하는 Claria 라는 기술을 써서인지 예전처럼 마르는데 시간이 걸린다거나 물이 닿으면 번지는 현상없이 정말 눈이 튀어나올만한 해상도로 인쇄가 가능하더군요.  물론 이를 위해서는 표면 인쇄가 가능한 Printable-DVD 를 써야하지만 구하기도 쉽고 제가 마침 많이 가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뽀대가 작살인 DVD 를 만들어서 다른이에게 건네줄때마다 우와 소리를 들으면 제가 으쓱 으쓱 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의 우와가 있네요 ^^)

 

DVD Printing

공 DVD 위에 직접 인쇄해본 것들. 공장에서 제작된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팩스 기능은 제가 집에 일반 전화선 (여러번 언급했다시피 저는 인터넷 전화를 씁니다 ^^) 이 없어서 시험을 못해보았지만 앞서의 기능들이 충실히 구현된 걸로 봐서 잘 작동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밖에 사진 전용 용지를 넣어서 인쇄해 내는 사진은 정말 놀랄만한 품질을 보여주더군요.  더구나 사진 전용 용지를 넣는 트레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른 포토프린터처럼 사진 전용 용지를 쓰기 위하여 기존에 종이를 빼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놀라운 해상도의 사진을 인쇄하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지만 4 x 6 사이즈의 사진을 10초도 안되는 시간에 인쇄하는 거랑, 인쇄되자마자 건조가 완료되고 물을 부어도 번지지 않는 정말 일반 사진과 전혀 구분할 수 없는 고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내는게 놀라웠습니다.  제가 실제로 인쇄되자마자 물을 부어본 적이 있는데 사진위에서 굴러내리는 물방울을 보면 또 한번 '우와' 했습니다.  물론 전혀 번지지 않구요.  이백년이상 변색되지 않는다는데 그건 제가 확인을 해볼 수가 없겠군요. ^^;;

 

Ink

Artisan 800 의 잉크 수납부. 색깔별로 잉크가 별도로 되어 있음


사실 여기에 일일이 다 언급할 수 없을만큼 세부 기능들이 많은데요 (복사해서 이메일로 바로 보내는 기능같은)  위에 언급한 것들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프린터입니다.  그리고 컬러 잉크도 총 6색을 쓰는데 (보통 4색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각 색깔별로 잉크가 분리되어 있어 떨어지는 잉크만 채워넣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정말 명품 프린터라는 느낌이 나는게 함께 따라오는 잉크가 모두 꽉 채워져 있고 (요즘 컬러 잉크젯 프린터는 잉크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따라오는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가 불과 20-30%만 채워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린터의 특성상 검정 색깔의 잉크가 가장 많이 쓰기 때문에 프린터 포장안에 별도의 검정 잉크가 하나 더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배려지만 이런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것 아닐까요? (여기서 또 한번 '우와' 했습니다).


My Artisan

우리집에 수줍게 놓여있는 Artisan 800 ^^


무엇보다도 이 프린터 정말 예쁩니다.  위로 들려 올라오는 컬러 액정 터치 스크린 메뉴가 버튼을 눌렀을때 부드럽게 내려 가는 모습도 예술이고 광택과 비광택이 적절히 썩인 검정색 투톤의 바디도 정말 고급스럽니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으로 사야하는 프린터라면 아무리 예쁘고 좋아도 $300 이라는, 나름 거액의 돈이 선뜻 나갈리가 없었을텐데 아마존의 리뷰 때문에 무료로 선사 받는 바람에 소유하게 된 Epson 사의 Artisan 800 프린터, 정말 땡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감동 받았어요.

 

P.S. : 이 글은 영문으로도 작성되어서 아마존에 올라갔습니다. 요것보다 좀 짧지만요. 혹시 영문으로도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http://www.templeterracepc.com/images/hp%204.jpg
http://3.bp.blogspot.com/_jQy9dFVbxHw/SLa3mId-8aI/AAAAAAAABu0/b-cQ5GjxOq4/s1600-h/epsonartisan800-lg.jpg
http://www.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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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치군 2008/10/25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샴페인님은 능력자 ^^

  2. BlogIcon Early Adopter 2008/10/2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마존에서 리뷰용 제품도 보내주나요?

    프린터 정말 이쁘네요.. 기능도 정말 많고.. 저도 무선 프린터 하나 가지고 싶은데...ㅠ.ㅠ

    • BlogIcon 샴페인 2008/10/25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녜. 매달 4개까지 그들이 제공하는 리스트에서 제가 선택해서 받아서 리뷰를 합니다. 물건은 제꺼구요. 그래서 한달에 두번씩 (2주에 걸쳐 한주에 두개씩 선택) 신난답니다. 지나간 글 중 2개에 걸쳐 사연을 써놓았답니다.

  3. BlogIcon JohnnyC 2008/10/26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존 리뷰보다 여기에 훨씬 재밌게 쓰신거 같은데 어쩌죠?^^ㅋ

    • BlogIcon 샴페인 2008/10/26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우리말이 편하니 한글 버젼이 주절 주절 수다가 더 많지요. 더구나 아마존 리류에는 사진을 넣을 수도 없고 또 너무나 긴 리뷰를 독자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 여기야 제 공간이니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는거죠. 후훗..

  4. BlogIcon kero 2008/10/27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DVD에 프린트 나온것이 대단하네요... 요즘 기술이 저런거 까지 있었구나... 맨날 흑백 레이저만 쓰니..

    좋은 제품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8/10/27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반갑습니다. ^^;;

      저도 인쇄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Press 로 찍어낸 것과 전혀 차이가 없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은 점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사진의 경우는 이걸로 인쇄한게 색상이나 해상도에서 월등하더군요. 요즘 재미들려서 마구 찍어내는 중입니다. ^^;;

  5. BlogIcon 의리 2008/10/27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로님 블로그에서 타고 넘어왔습니다.
    샴페인님께서도 글을 참 짜임새 있고 맛나게 쓰시는군요! 케로님이나 샴페인님 같은 분들을 뵈면 늘 단문으로 끝나는 제 입장에서는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핫

    • BlogIcon 샴페인 2008/10/27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반갑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시구요, 제가 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 짧게 쓰려고 해도 이것 저것 얘기하다 보면 죽죽 길어지더군요. ^^;;

  6. BlogIcon 아고라 2008/10/27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 정말 제가 갖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사고 싶어요..
    리뷰가 넘 훌륭하여..구매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납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프린터도 나름 hp 올인원(초기)제품인데..샴페인님의 것과 비교하니 갑자기 돌도끼 든 원시인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학생시절에 HP 프린터 한 대 들여놓고선 으쓱거리며 이리저리 출력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엉성하기 그지없던 해상도와 성능이었는데 그때는 어찌 그리 신이 났었는지. ^^ 친구들 부탁으로 이것저것 인쇄도 해주고, 카드며 편지지등도 만들어보고 하며 프린터랑 놀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도 샴페인님의 아마존 리뷰 읽고 왔습니다. 영문 리뷰도 훌륭하시네요 ~ 자랑스럽습니다. 흐흐 하지만 저역시 위의 분 말씀에 동감이에요. 한글리뷰가 넘넘 맛깔스럽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제가 프린터 장만하겠다며 단식투쟁할 것 같은 예감이..

    • BlogIcon 샴페인 2008/10/27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프린터가 아고라님을 만난다면 더욱 빛을 발하겠네요. 자체적으로 정말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고 사진 인쇄나 카드나 편지지 같은 것 정말 예술이거든요. 그런데 이 프린터가 가정용으로 쓰기는 조금 고가죠? 지금 가격이 약간 떨어졌는데도 $270 정도 하니.. 만약 정말 사실 생각이 있다면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Epson Workforce 600 도 쓸만합니다. 외형이나 카피, 팩스, 스캔 기능은 거의 같고 몇몇 자잘한 기능이 빠진 대신에 100불 정도가 쌉니다. 하지만 이 Artisan 800 정말 좋기는 합니다. ^^;; 아무래도 영문 리뷰를 먼저 쓰고 한글 리뷰를 나중에 쓰다보니 나중에 놓쳤던 부분을 더 한글 리뷰에서 쓰게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리뷰를 요것 하나만 쓴다면 영문 리뷰도 자꾸 보충할텐데 지금도 리뷰할 것이 몇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영문 리뷰는 아무래도 조금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

  7. BlogIcon Wyatt 2008/10/28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프린터네요. 성능도 뛰어나구요.
    Gorgeous란 말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군요.
    아마존 리뷰어가 좋긴 좋군요.
    어떻게 하면 아마존 리뷰어가 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존의 리뷰어는 신청해서 되는 것은 아니구요 아마존에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골라서 리뷰어가 되어달라고 연락이 오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 리뷰어들끼리 들어가는 포럼에서 아마존에서는 어떻게 리뷰어를 고를까로 얘기를 나누어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다음의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 아마존에 리뷰를 많이 쓴 사람.
      2. 쓴 리뷰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리뷰로 추천을 받아야 할 것.

      대개 리뷰어로 뽑힌 사람들을 보니 천개에서 3천개까지 리뷰를 쓴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저의 경우는 리뷰는 많이 쓰지 않았지만 제가 쓴 리뷰에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셔서 뽑힌 경우 같습니다.

      일단 아마존에 리뷰를 많이 쓰세요.

    • 아고라 2008/10/2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개에서 삼천개의 리뷰...@@
      저의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로군요.
      아마존 리뷰...가끔씩 읽을 때마다 정신없이 빠져들곤 합니다. 참으로 재밌거든요. 제 경우는 상품의 정보를 얻기보다는 아 ~ 이런식으로 흥미있게,정확하게, 거침없이 쓸 수 있군..하며 Writing을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뷰어들의 포럼에서 다른 리뷰어들의 활동 내역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말이 그렇지 수천개의 리뷰라면 정말 어마어마하잖아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아 낀 케이스랄 수 밖에.. ^^;;

  8. BlogIcon Wyatt 2008/10/28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ing 연습도 할겸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9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Wyatt 님의 리뷰를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리뷰하시고 나면 Wyatt 님 블로그에도 올려주세요. 그럼 제가 아마존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

  9. BlogIcon 미도리 2008/10/2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영문 블로깅도 하시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저는 삼성 복합기 최신기종쓰는데 clx3175fnk를 사용하는데 컬러감도 아주 좋고 만족해요.
    참..제 블로그 '링크'로 걸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BlogIcon 샴페인 2008/10/29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문 블로깅은 아니고 영어로 리뷰를 쓰죠. ^^;;

      요즘 복합기들의 전반적인 품질이 매우 좋아진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초창기에는 이리 저리 문제가 많았거든요. 오죽하면 PC Magazine 의 컬럼니스트로 유명한 존 드보락도 그의 칼럼에서 하이브리드 제품은 어느것 하나도 변변찮다라고 단언했을까요. 하지만 이번 Epson 그리고 위에 소개한 Canon 의 제품을 쓰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명품이더군요.

      저도 감사합니다. *^^*

  10. BlogIcon Demian 2008/11/09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읽으면서 '아 기능도 그렇지만 정말 예쁘게 생겼다'부터 생각했는데 역시나 마지막줄에 그 고운 자태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군요...ㅋㅋ 옛날에 어떤 기사를 읽었는데, 여자들은 디지털 제품을 구입할때 그 기능도 중요하겠지만 '예쁜 디자인'의 것부터 고른다며, 여심을 타겟으로한 멋진 스타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어쩐다 하는 내용이었어요. 기계를 마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항상 뭔가 나오면 관심있게 보는 스타일인데 여자의 본능인지 뭔지 어쨌든 예쁘면 우선 눈이 가더라구요-_-;;;; 게다가 요즘 다들 얼마나 디자인들이 고급스러운지 정말 구경하는 맛이 있답니다.ㅋㅋ
    진짜 한번 써보고 싶은 프린터네요. 집에있는 백년전 디자인의 퍽퍽한 삼성프린터가 조용히 울고 있네요.ㅋㅋ여튼 잘 읽고갑니다. 그리고 아마존 리뷰로 선물 받으신거라니 후덜덜....^^대단하십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1/09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도 디자인에 끌린답니다. 저도 멋진 디자인의 제품을 보면 사정없이 눈이 돌아간답니다. 다행히 지름신의 천적 마눌님 덕분에 많이 억제를 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집에 온통 귀엽게 생긴 물건들이 돌아다니고 직장 제 책상위에는 온갖 종류의 액션 피겨들로 차있답니다. 지금 간단히 세봐도 11개가 놓여있군요. ㅎㅎㅎ

      이 프린터는 실물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뭐랄까 나름대로의 포스도 있고 마무리도 좋고.. 그야말로 명품 프린터랍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공짜로 받았다는 점이 큰 감동의 근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1. 레미 2008/11/14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프린터가 무슨 게임기같네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쁜데요! 전 프린터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갈 때, 시대가 발전했구나하는 걸 느꼈었죠..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프린터가 멋지죠? 컬러 프린터의 경우 잉크젯 기술이 구현되면서 컬러가 구현될 것을 짐작했기 때문에 큰 감동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컬러는 참 멋지죠 ^^

  12. BlogIcon 터미네이터 2008/11/15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서 잘보고갑니다. 반가워요.
    언제 제주도 오면 제가 안내하죠...ㅎ
    제주배우..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에서부터 멀리서 오셨네요. 제주도 가면 안내해주실 분이 있어서 너무나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13. intolife 2008/11/16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리앙에서 넘어왔습니다. ^^a
    집에 얼마전에 구입한 캐논 레이저 프린터가 있으면서도 지름신이 옆에 와서 떠들고 있네요.
    아주 멋진 프린터네요.
    대학원 연구실에서 흑백 HP LaserJet 4로 열심히 출력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이렇게 좋은 복합기가 300불도 안 하다니 세월 참 빠른 것 같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이져 프린터랑 컬러 복합기는 용도가 다르죠. ㅎㅎㅎ 정말 그렇죠? LaserJet 4 를 보면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때의 느낌은 아 집에 인쇄소가 있어 이런 즐거움이었었는데 말입니다. 세월은 빠르고 기술은 발전하고 가격은 내려가네요. 좋은거죠? ^^;;

  14. intolife 2008/11/1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술은 발전하고 가격은 내려가서 좋은 것이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좋은 물품도 많아지고 나쁜 물품도 많아지고 샴페인 같은 분들이 좀 더 많은 활약을 해 주시지 않으면 저 같은 사람은 물건 고르기가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
    90년대 초반 대학을 다닐때만 해도 그 당시에 나오던 IBM 호환 PC의 모든 Spec.과 CPU등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내용이 없을 정도로 잘 알았는 데, 지금은 North bridge가 뭔지 South bridge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정말 세월도 빠르고, 기술도 빠르네요.
    가끔식 빠른 세월과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제가 뭍혀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a

    • BlogIcon 샴페인 2008/12/02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정말 정확히 같은 심경입니다. 정말 저도 한때는 모든 스펙을 달달 꾀고 다녔었는데 지적하신대로 노쓰브릿지, 사우스 브릿지도 잘 모릅니다.

      기술의 발전은 급가속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

  15. BlogIcon demitrio 2009/02/26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맨 처음 이 포스팅을 보고 집에 있는 프린터와 스캐너를 내다 버릴 생각을 했답니다.
    이제 정말 내다버릴 준비가 되었고 조만간 이녀석을 들여놓으려구요.
    정말 뽐뿌가 장난이 아닌 물건이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2/2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저때문에 큰 돈 쓰시겠네요. 다행히 Artisan 800 이 가격이 거의 30% 가까이 내렸더군요. 그런데 정말 좋은 물건이예요. 지금 몇달 째 쓰고 있는데 딱 한번 종이 낀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매끈하게 잘 움직여 주네요.

      특히 맥 지원이 예술입니다. 항상 프린터를 사면 맥 지원이 구색갖추기에 불과한데 Artisan 은 맥용 유틸리티와 드라이버가 정말 잘 되어 있네요. 특히 무선으로 네트워크 스캔을 할때면 정말 좋습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스캐너가 되는거니까요. 잉크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다른 프린터 잉크보다 더 비싸거나 더 먹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시게 되면 저처럼 좋아하실 겁니다. 정말 기능이 많고 재주가 많고 멋지게 생긴 프린터입니다.

  16. sono 2009/06/22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지나가다가..
    너무 궁금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제가 mf4150을 쓰고있는데요..
    양면인쇄..혹시 프린트기능에서도 가능한가요??
    카피에서 되는건 알겠는데요..-,-
    컴터에서 파일 쫘라락 인쇄할때 전 아무리해도 안돼서..
    걍 홀수페이지 짝수페이지..따로 나눠서 했었더랬는데..
    혹시 그 첨단(? 종이를 쫙 뺐다가 집어넣었다하는)기술이 이 작디작은 복합기에서도 가능한지요??
    되면 좀 억울하겠는데요..그동안 제가 노가다했던거.하하..
    또 올께요~

    • BlogIcon 샴페인 2009/06/24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죠?

      MF-4150 에서 일반 인쇄시 양면인쇄 굉장히 잘됩니다. ^^;; 제어판에서 프린터로 들어가셔서 등록정보에서 프린터 세부설정에 가보시면 양면인쇄 옵션 켜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설정해 주시면 양면인쇄 너무 너무 잘됩니다. ^^:;

  17. BlogIcon 김동원 2009/10/19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토복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아마존의 전문리뷰어가 되었습니다 라는 앞선 포스트에서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지난달부터 온라인 인터넷 서점이자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 된 아마존 (http://www.amazon.com) 의 리뷰어가 되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어로서의 혜택이 한달에 두가지씩 두번, 즉 4개까지 제가 고르는 상품을, 4개중 3개를 리뷰를 쓴다는 조건으로 무료로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매달 3째주 목요일에는 한달동안 신청이 가능한 리뷰용 상품들의 목록이 리뷰어들에게 제공이 되는데 현재 아마존에 소속되어 있는 리뷰어가 몇명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은 빨리 동이 납니다.  즉 리뷰용으로 제공되는 제품에도 수량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전자제품들이나 고가의 상품들은 아무래도 목록이 올라오자마자 빨리 떨어져 버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 지난달에서야 아마존의 리뷰어로 선정이 되었고 선정된 시점이 이미 지난달 목록이 나오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어서 좋은 상품들은 선택할 수가 없었고 CD 나 DVD 랑 책들, 건강식품, 그리고 영양제들 중에서 DVD 를 선택해서 이미 리뷰를 하나 써서 보냈습니다.  다행히 지난달 제가 고른 DVD 영화였던 Alice Upside Down 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도 참 재미있게 보았구요.

참고로 아마존에 의하면 리뷰어들에게 제공되는 상품의 목록은 리뷰어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르게 제공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첨단 전자제품들이나 DVD 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쪽과 관련있는 제품이 제공이 됩니다만 리뷰어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모임 포럼에 가보면 몇가지 상품들은 기호와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목록은 대부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정정합니다.  몇달 이상 리뷰어로 활동해보니 리뷰어들이 받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목록이 리뷰어들에 따라 많이 다르더군요.  책만 죽어라고 받는 리뷰어들도 있고 식품을 주로 받는 리뷰어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저처럼 전자 제품이나 컴퓨터 관련 제품을 받는 사람들을 무지 부러워 합니다.  단가에서 차이도 크고 책 한권 받는 거랑 수백불짜리 프린터나 음향기기를 받는 건 아무래도 다르잖아요.  리뷰어들만 모이는 포럼에서도 값싼 제품을 받는 리뷰어들의 한숨이 늘어집니다 ^^).

Happy

아마존에서 온 물건 받으러 가는 나의 심정


어쨌거나 처음으로 새로 발행되는 상품목록에서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기쁨에 물건 목록이 나오는 어제 목요일에 틈나는대로 목록이 나오는 웹페이지를 refresh 했었습니다.  물론 이메일로 목록이 나온다는 통보가 오긴 합니다만 이메일을 받고 가서야 제대로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없다는 건 상식 아니겠습니까? ^^;;  수요일 자정을 넘기고 달력시간상으로 목요일이 된 시점에서도 목록이 나오질 않아서 제가 생각한 것은 혹시 아마존이 서부시간대라 (본사가 씨애틀 근교에 있습니다) 그 시간에 맞추어 나오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씨애틀 시간으로 자정이라면 여기 시간으로는 새벽 2시가 되기 때문에 좀 벅차기도 했지만 한달에 하루쯤 어떠랴 하고 2시까지 기다려 보았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매일 저녁 어차피 2시는 되어야 자기 때문에 별로 어려울게 없었습니다 ^^).  2시가 지나도 업데이트가 안되길래 그냥 자고 다음날 오전에 일찍 체크해도 역시 업데이트는 없었습니다.

시애틀 슬링 방수가방

Seattle Sling 방수 카메라가방

그러던 목요일 오후 어느 시간, 드디어 목록이 떴습니다.  마우스를 쥔 저의 손은 급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빨리 왕건이를 건져야 한다는 생각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카메라용 고급 방수 가방이었습니다.  꽤 큼지막한 배낭에 각종 카메라 장비 및 악세서리가 들어가는데다가 완전 방수여서 카메라 가방이 없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었습니다 (나중에 찬찬히 살펴보니 무려 $140 이나 하는 가방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을 아래로 내려보니 피나클사의 고급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가 이어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건 $130 짜리네요).  '소프트웨어 좋지, 하지만 기계를 받아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스크롤 다운..


D-link RangeBooster N Router

D-link RangeBooster N Dual Band Router

그러다가 눈이 왕방울해졌습니다.  '오 마이 갓!' 목록에는 제가 요즘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Wireless-N (802.11n) 방식의 Dual Band 무선 라우터가 올라와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요즘 많이 쓰는 G (802.11g) 방식의 무선네트워크보다 이론상으로 약 12배가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용 무선 라우터가 떡하니 나와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속도라면 제가 집에서 유선으로 쓰고 있는 인터넷 속도보다 6배나 빠른 것이었습니다 (실제로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유선연결에 필적하는 속도가 나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가 최근에 구입한 MacBook 이 N 방식을 지원해서 이를 지원하는 라우터를 살까말까 아내의 눈치를 보고 있던 터였습니다.  얼릉 물건을 선택하고 나니 물건이 5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나오네요. 휴~~  물론 다시 목록에 가보니 바로 매진이 되어버렸더군요.  앗싸 lucky !!!  아니죠 여기서 숨돌릴 때가 아닙니다. 
Creative Wireless Gaming Headset

Creative Wireless Gaming Headset

몇가지 물건이 더 제 구미를 끌더군요.  그렇지만 다음 결정도 쉽게 내려졌습니다.  SoundBlaster 사운드 카드로 유명한 Creative Labs 사의 게임용 무선 헤드셋이 저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무선 헤드폰인데 마이크까지 달려있어 마이크도 무선으로 연결되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in-ear 방식의 귓속에 쏙 들어가는 타입이 아닌 귀를 전체를 덮는 헤드폰이어서 좋았고 원래 게임을 하면서 대화를 주고 받으라는 목적으로 나온 제품인데 저의 경우는 Skype 와 같은 인터넷 전화를 쓰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아보였습니다.  선택한 두물건의 아마존 제품값을 더해보니 $180 정도 되는군요.  이게 정말 왠 떡입니까?

아직도 목록에는 고를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한달에 두개까지만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선택은 여기서 아쉽게도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한 주후에 선택되어지지 않은 품목들 전체에서 다시 두개를 선택해서 한달에 총 4개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제 물건을 받으면 (이틀이면 배송됩니다) 하나씩 꼼꼼히 써보고 리뷰를 써야하겠지만 이런 제품을 무료로 받는데 그깟 리뷰쯤이야 뭐가 어렵겠습니까?  또 요즘은 아들을 다 키워놓고 보니 제 영어 리뷰에서 생기는 문법 오류 같은 것은 아들 녀석이 고쳐주니 영어로 리뷰를 쓰는게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건들을 받을 생각에 신나는 것을 보니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공짜는 좋은건가 봅니다.
앗싸 !!!

사진 출처:
http://www.amazon.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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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종범 2008/08/22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부러워요 ^^b

  2. BlogIcon 누리 2008/08/22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3. BlogIcon 아고라 2008/08/2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부럽습니다.
    음..그러니까..첨단과학상식과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않는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력과 완벽한 영어작문실력이 어우러져야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로군요. TT 저에겐 너무나 멀고 먼 길...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8/08/22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그냥 새로운 장난감 좋아하고 끄적거리기 좋아하고 잘못하는 영어지만 마구잡이로 쓰고 그렇습니다. ^^;;

  4. BlogIcon '레이' 2008/08/23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럽습니다 ^^ 쇼핑몰에서 이런 식으로 프로모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는데 ^^

  5. BlogIcon 임성빈 2008/08/23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 부럽고, 축하드려요 ^^. 꾸준히 보이신 모습이 있기때문에 가능했겠지요? 저도 한번 도전을? 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8/08/23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별로 꾸준한 모습을 보인 건 없습니다. 그냥 리뷰 하나가 좋은 평을 얻어서 그리 된 것 같습니다.

  6. BlogIcon JohnnyC 2008/08/24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전문리뷰어 되신분께서 저의 부족한 리뷰를 칭찬해주시고가셨다니; 감사드리구요~ 또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24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족하다니요, 내부까지 꼼꼼히 뜯어보시고 사진도 많이 포함하시고 정말 좋은 리뷰였습니다. 최근에 컬러 레이져를 회사에서 구입할까 해서 알아보던 참이었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7. 레미 2008/08/24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축하드립니다! 눈독 들이고 있던 물건이 리스트에 떴을 때의 그 긴장감, 충분히 상상이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25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긴장됩니다. 두개 고르는데 총 10초도 안 걸렸을걸요? 그 사이에 생각은 얼마나 많이 헀는지.. 완전 눈치작전입니다.

  8. BlogIcon 베쯔니 2008/08/25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것좀 해보았으면 ^-^

    • BlogIcon 샴페인 2008/08/25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 계시면서 좋은 글들 많이 쓰시니 저보다 더 멋진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 어디로 공짜 해외 여행을 가시게 된다거나 말이죠. ^^

  9. BlogIcon 마키아또 2008/08/2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건 엄청나네요~ 저도 곧 커가면서 많은 주변기기들을 필요로 할텐데.. 그때 얼마나 돈이 깨질지 참 걱정이에요 ㅋㅋ 하지만 지금은 문화생활비가 모두 굳어서 기분이 참 좋아요!

  10. BlogIcon 티티 2008/08/25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11. BlogIcon 칼촌댁 2008/08/25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완전 왕 부럽습니다.

  12. BlogIcon sorange 2008/08/25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럽기도 하지만 샴페인님 멋있어 보이는데요
    아마존의 리뷰어라니.. ^^
    멋져브러. 멋져브러. ㅎㅎ
    잘 보여야되겠어요. 필요없는것 하나 줄지도 모르니.. ㅎ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8/08/25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달 정말 다른 블로거들이 부러워할만한 수입을 올리시는 블로거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요. ^^;; 한국에 들어갈때 리뷰용으로 받은 물건 하나 싸들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

  13. BlogIcon Mr.Children 2008/08/2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멋지신데요.
    리뷰를 하실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부럽습니다.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밤되세요.

  14. BlogIcon 벨프랜드 2008/08/2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부럽습니다^^

  15.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8/08/26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멋진 미국 유학생활에,,,한편으로 힘도 드시겠지만,,,
    그래도 요리사와 같은 아내도 있으시다니,,,^^
    멋시십니다^^

    오늘 이명박대통령 관련한 글 하나 올렸는데요. 함 봐주세용^^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705014

  16. BlogIcon 꿈별 2008/08/27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한 블로거시네요~ 존경합니다-_-)(_ _)꾸벅

    샴페인님이 그 유명한 파워블로거인신가봐요~

    앞으로 자주들를테니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17. 현우현아맘 2008/08/28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져요!!
    이방만 찾아와도 최신 유행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겠는걸요?

    몸이 괜찮아지는대로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18. BlogIcon 재밍 2008/09/0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축하드려요~~~ 대체 얼마랭 히히
    미국 생활기도 기대할게요 ^_^

  19. 티천 2008/09/04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형님 안쓰시는 물건은 쫌 제게로 ㅡㅡa
    움화화 - 0-)~

    • BlogIcon 샴페인 2008/09/04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이렇게 리뷰로 받는 제품들은 케이스채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필요한 분께 드리려고.. ^^;; 한국에 나가야 티천님 드릴텐데.. 한번 오시죠.. 이것 저것 챙겨드릴테니.. ^^

  20. BlogIcon 토짱 2008/09/08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완전 장난아니시네요.;;; 우와우와 공연리뷰도 그렇고 아마존 리뷰어까지!! 완전 장난 아니십니다. 이런이런- 곧 미국 한번 들어갈 예정인데 안쓰시는 거 있으면 쟁여놓았다가 저 하나만 주셔요~ 굽신굽신;;;

  21. BlogIcon 미도리 2008/10/2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최근 블로그 리뷰룸들이 속속 생기는데 아마존에서 엄청 앞서가는군요. 리뷰를 하면 가질수 있다니 ㅠㅠ 넘 부럽사와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저희 리뷰어들 (저희끼리는 아마존 Vine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Viner 라고 부른답니다) 끼리도 정말 다들 너무 감사하고 땡잡은 일이라고 한답니다. 매달 공짜 물품을 받을 수 있으니까 마치 한달에 두번씩 (셋째주, 넷째주 목요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느낌입니다. 더구나 액수도 장난아니고.. (지난달은 $500 요즘 환율로는 70만원이 넘는 액수의 물건들을 받았으니.. ^^)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쁘게 리뷰를 쓰고 있답니다.

  22. BlogIcon leebok21 2009/08/03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삼!!! 아마존에도 전문 리뷰어가 있었군요.
    꽤 오래 되었긴 했지만, wireless N router는 잘 쓰고 계신가요? 아니면 전력선 ethernet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N router가 제대로 작동안해서 그런가요?

    • BlogIcon 샴페인 2009/08/0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글에 소개한 N 라우터는 현재도 저희 집의 무선 네트워크를 총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력선 이더넷을 쓰는 이유는 파일사이즈가 큰 동영상의 스트리밍을 위해서 입니다. 720p 에 4기가 바이트가 넘는 파일들을 스트리밍하기에는 N 네트워크도 감당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동시에 무선네트워크에 3-4대가 물려있을 때는 더욱 그렇죠. N 라우터랑 전력선 네트워크 둘다 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력선 네트워크는 주로 PS3 에 물려 있습니다.


제가 앞서 쓴 Ooma 에 관한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적으로 인터넷 전화에 참 관심이 많은데 제가 또하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GPS 혹은 네비라고 흔히 불리우는 차량용 GPS Navigation System 입니다.  한국보다 이곳 미국에서 먼저 소개된 탓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초기에는
Delorme USB gps

제가 썼던 Delorme사의 노트북용 GPS

소형 컬러 액정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비싸서 차량용 GPS 는 1200불 (120만원) 정도는 줘야 쓸만한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저의 GPS 라이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컴퓨터의 USB 용 리시버(사진 참조)에 컴퓨터용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저가의 시스템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자동차에 같이 탄 사람의 무릎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동승자가 저대신 노트북을 조작해 줘야 하는 지금 생각하면 아주 원시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갈때면 제 오른쪽에 앉는 아내에게 정신적 부담감은 물론 (노트북 화면상의 화면을 보면서 가끔씩 조언을 줘야 하니) 노트북을 올려놓은 허벅지가 따뜻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허벅지가 쑤셔오는 육체적 부담감까지 감당해야 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결코 아내의 사랑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이를 덜기 위한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는 수십만원을 홋가했기에 이를 사느니 차라리 몸을 던지겠다는 아내의 희생정신으로 때우는 그런 불쌍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제가 있는 위치와 가는 곳이 지도상에 표시된다는 신기함과 노트북의 크고 넓은 화면에 펼쳐지는 고해상도의 지도는 이용할때마다 저를 참 설레게 했던 것 같습니다.

Dell Axim GPS

Dell Axim PDA 제차량 장착사진

그 후에 PDA 라고 하여 전자 수첩 모양의 소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기계를 쓰는 저에게 강력해진 PDA 의 성능으로 인해 (고해상도 칼라 디스플레이와 빠른 CPU 속도) PDA 에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통신이 가능한 GPS 센서를 달아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더 이상 아내의 허벅지에 의존하지 않는 그럴듯한 차량용 GPS 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감격하면서 한동안 참 잘 썼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노트북 화면에 뭐가 나오는지 아내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되었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앞면 유리창에 붙여진 GPS 를 직접 조작하면서 참 많은 여행을 아주 편리하게 다녔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는 Dell 사의 Axim x50v PDA 와 GlobalSat 사의 BT-338 GPS 를 사용하였습니다). PDA 화면은 3.5인치로 노트북 화면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았지만 운전정보를 제공하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고 제가 썼던 OnCourse Navigator 5 소프트웨어는 다른 어떤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보다 예쁜 화면을 자랑하고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더구나 인공위성의 신호를 받아서 PDA 로 전달해 주는 GPS 센서는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OnCourse Navigator 5

OnCourse Navigator 5

이어서 차량 아무데나 던져놓아도 되었기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PDA 와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GPS 센서로 결합된 시스템도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PDA 가 GPS 만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기에 가끔씩 PDA 에 있는 다른 프로그램들로 인해 메모리 부족 문제가 생긴데다가 블루투스 무선 접속을 PDA 자체가 꺼졌다 켜질 때마다 수동으로 다시 연결해 줘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휴게소에 들리거나 중간에 밥이라도 한번 먹게 되면 계속 차안에 켜두지 않는 이상 PDA 를 재부팅하고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PS 센서를 다시 연결해 주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에서 보다시피 PDA 와 GPS 센서에 전원을 따로 공급해줘야 하고 헤드폰도 연결해 놓다 보니 여기 저기 선이 늘어져 있어 외관이 미려하지 않다는, 저 개인적으로 견딜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뽀대를 엄청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

슬슬 크기도 작고 모양도 예쁘고 GPS 센서와 기계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연결 걱정이 전혀 없는 차량용 전용 GPS에 눈길이 이어지게 되고 너무나도 다행히 (아내에게는 불행하게도) 차량용 전용 GPS의 가격이 날로 착해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PDA 에서의 네비가 메모리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더할때마다 차량용 GPS 에 대한 생각은 간절해졌고 결국은 Mio 사의 C230 이라는 GPS 를, 차량을 두대 사용하는 저희 가족에게 아들의 스포츠 원정경기를 다닐때 가끔은 혼자서 다른 도시로 차를 몰고 원정을 떠나야 하는 아내에게 꼭 필요하다는 명분하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PDA 용 GPS 는 아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웠거든요 (정말 번거로웠다구요. 메모리 관리도 그렇고 주절주절.. -.-;;).  이미 눈팅으로 수많은 GPS 들을 봐오고 많은 분들의 GPS 구입을 도와드린 탓에 모델을 선택하고 구입을 결정하기까지는 전혀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아무런 주저함 없이 Mio사의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GPS의 최고봉이자 압도적이 점유율을 자랑하는 Garmin 사가 아닌,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듣보잡이라고 할 수 있는 Mio 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GPS 에 돌아가는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잘 써왔던 OnCourse Navigator 의 다음 버젼이고 조작 인터페이스가 Garmin 사에 비하여 훨씬 미려하다 (역시 뽀대가 중요!!)

2. 구입 당시에 2백불 (20만원) 미만의 GPS 로는 유일하게 TTS (Text-to-Speech) 기능을 지원한다.  TTS 는 '이백미터에서 우회전' 이 아닌 '이백미터 후 스프링필드 애버뉴에서 우회전' 과 같이 거리 이름을 GPS 가 직접 읽어줘서 때로는 GPS 를 쳐다보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3. 이게 제일 중요한건데 GPS 를 unlock 하여 컴퓨터처럼 소프트웨어만 더하여 다른 기능들을 무한히 첨부할 수 있다.

Mio C230

Mio C230 GPS 초기화면

이상의 세가지 이유로 Mio GPS C230 을 구입해서 잘 쓰다가 드디어 가장 중요한 구입이유였던 3번, GPS unlock 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휴, 이제야 글 제목에 맞는 본론으로 들어가는군요.  제 글이 서론이 좀 깁니다 ^^).  Unlock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Mio 사의 GPS 가 제가 예전에 쓰던 PDA 처럼 자체 운영체제 위에서 GPS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일종의 컴퓨터 형태로 되어 있는데 기계 자체가 GPS 이외에 다른 기능은 못 쓰도록 lock 을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안 가시는 분을 위해 쉽게 이야기하자면 원래 다른 기능이 많이 될 수도 있는 기계를 GPS 만 되게 해놓은 것을 다시 다른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풀어준다고 하여 unlock 이라 한다는 거지요.  그동안 unlock 을 망설였던 이유는 복잡한 설치과정에서 행여나 잘못하여 GPS 자체를 망가지게 하는거나 아닐지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예전만큼 과감하지 않습니다 ^^;;).  다행히 언락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런건 그냥 개인이 재미로 만듭니다)가 많은 버전업이 되면서 이제는 메모리 카드에 프로그램을 복사해 넣고 GPS 에 삽입한 후 GPS 기계를 껐다 켜기만 하면 모든 기능이 구현되어 버리는 단계에 이르러서 제가 실제로 언락했을 때 총 걸린 시간은 모든 과정을 합해도 불과 3분이 안되만큼 놀랍도록 간단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언락을 하지 않은 미오사의 C230 GPS 를 처음 샀을때에 켜자마자 나오는 초기화면입니다.  전형적인 GPS 의 초기화면이지요.

Unlocked Mio C230

Unlock 된 제 GPS 초기화면

좌측의 사진은 제 C230 을 언락을 하고 난 후에 직접 찍은 사진으로 처음 GPS 를 켜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위의 초기화면과 매우 달라졌고 메뉴랑 아이콘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애플사의 아이폰과 매우 흡사합니다.  예전에 GPS 기능 이외에 아무것도 안되었던 저의 GPS가 이제는 GPS 는 당근 되고 (그것도 몇가지 기능이 추가됩니다) 사진도 볼 수 있고 MP3 도 돌릴 수 있고 게임도 되고 메모도 할 수 있고 계산기도 쓸 수 는 자그마한 컴퓨터가 된 것입니다 (왼쪽에 계산기, 페인트 프로그램, 포토 뷰어 아이콘 보이시죠?).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라 하는 기능은 바로 동영상을 돌릴 수 있는 Media Player 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먼길을 갔다가 오게 되면 가끔 옆자리의 아내가 휴대용 DVD 플레이어나 노트북으로 한국 드라마나 쇼 프로를 보면서 지루함을 달래는데 이제 번거롭게 전원을 연결하고 따로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유리창에 예쁘게 달려있는 GPS 시스템에서 비디오가 바로 나오는 것입니다.  GPS 안에 들어가는 메모리 카드의 용량만 키우면 얼마든지 비디오를 추가할 수 있는데 제가 즐겨 사용하는 윈도우즈 비디오 포맷인 wmv 로 했을 때 요즘 7불이면 살 수 있는 2 기가바이트 SD 메모리 카드로 약 20시간 분량의 드라마와 쇼 혹은 영화를 즐길 수 있겠더군요.  언락후에 예전에 변환 해놓았던 동영상들을 돌려보니 "오 ~~"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Mio C230 playing drama

한국드라마가 나오고 있는 제 GPS ^^

이제 시카고를 다녀오는 길에 주섬 주섬 각종 장비들을 꺼내는 일 없이 설치된 GPS 그대로 아내는 편하게 쇼나 드라마를 보고 저는 그 소리들을 들으면서 흐뭇하게 올 수 있겠군요.  자주 가는 시카고의 경우 보통 시카고를 벗어날 때까지는 GPS 를 쓰다가 그 후 아는 길인 I-57 에 접어든 후 2시간은 그냥 내려오기만 하면 되는 길이라 그때쯤이면 GPS용 전원을 떼고 노트북이나 DVD 플레이어를 꺼내고 하는게 귀찮아 그냥 내려오던 것을 훨씬 즐겁게 내려올 수 있게 된거죠.  ^^;;  저야 운전 때문에 소리만 듣지만 말입니다.

현재 각종 GPS 의 언락에 관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웹싸이트들을 돌아보니 역시 미오사의 GPS가 가장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더군요.  혹시 미오사의 GPS 를 쓰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미오사의 제품은 거의 전기종이 언락이 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GPS 를 사실 계힉이고 이러한 부가 기능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미오사의 제품을 사시기를 권합니다.  미오가 인지도가 낮은 탓에 가격도 쌉니다.  하지만 오로지 GPS 기기에만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앞 인디애나폴리스 여행 포스트에 소개한 Garmin 사의 Nuvi 씨리즈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편리하고 한국어까지 지원되는 제품을 사셔야겠지만 말입니다.

혹시 직접 언락에 도전해 보실 분들을 위해 Mio 사의 GPS 언락에 관한 정보가 몽땅 담겨있는 링크를 하나 소개합니다.  가지고 있는 미오의 GPS 모델에 맞는 언락 정보를 충분히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언락을 통해 부가기능만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가게들의 정보들도 추가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제 GPS에는 미국 전역 백만개 정도의 갈만한 장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천이백만개로 늘릴 수 있습니다) 캐나다 등의 지도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 감시카메라 위치가 담겨있는 데이터베이스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http://www.freewebs.com/xtyler91/index.htm

특별히 Mio C230 기종의 언락에 관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나와있는 버젼 중 Release 4.1 을 사용합니다.

http://www.kombitz.com/2007/10/31/how-to-unlock-mio-c230/

그리고 미오사의 GPS 에 관한 정보와 각종 질문과 답이 많이 나와있는 포럼도 하나 소개합니다.

http://www.gpspassion.com/forumsen/forum.asp?FORUM_ID=37

물론 이 글이 차량용 GPS에서 이미 DMB TV 방송 및 동영상을 위시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이 훌륭하게 구현되어 있는 한국의 GPS 사용자들에게는 아마도 전혀 감흥이 없는 글일 수 있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신기술 도입에 비교적 느린 편인 한 미국 거주자의 이야기임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까지 미국인들의 취향으로 볼때 GPS 에 본격적인 동영상 기능이 추가되기는 요원합니다.  물론 동영상이 되는 GPS 가 있지만 매우 드물고 판매량도 부진하며 사람들이 그런 것이 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제가 이 글에서 언급한 C230 이 제가 작년 11월에 구입했을 때 180불 정도였던 것이 언락이 잘 되고 TTS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올라 지금은 아마존 기준으로 $280 로 무려 100불이나 올라가는 기현상이 생겼군요.  다른 미오 제품들은 많이 떨어졌는데 말입니다.  전자제품이 가격이 올라가는 일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 신기하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어디선가는 예전 가격으로 팔고 있을지 모르니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검색을...)

어제는 예정보다 30여분이나 늦게 끝난 아들의 축구연습을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테스트삼아 담아둔 드라마를 차안에서 편하게 보고 있으니 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  어쨌거나 다양한 GPS 기계의 활용에 너무나 행복한 요즈음입니다.

참고 사진 출처:
http://www.gps-units.com/delorme-earthmate-gps.gif
http://www.zappos.com/images/746/7461939/6901-737797-d.jpg
http://www.pocketpcmag.com/newsl_NPR/images_07_05/5821-OnCourseNavigator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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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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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키트(KITT)... 이제 당신의 길안내를 담당한다... Mio Knight Rider GPS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8/08/20 16:42  삭제

    언제부터 였을까?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평범하고 또박또박한 아나운서톤의 길안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목소리를 채용하기도 하면서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를 주기 시작한 것. 여기 그 또 다른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 있다. 아직 국내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전격Z작전의 향수를 갖고 있는 운전자라면 가지고 싶어질 듯한 제품... Mio의 Knight Rider GPS다. 디자인에서 부터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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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수민 2008/08/21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기계나 전자제품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경의적이라고 밖에 안 느껴집니다. 저는 가지고 있던 탐탐을 차와 함께 도둑맞은 후로 아직 네비게이터가 없습니다. 미오것으로 하나 장만하여 드라마 좀 봐야겠군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8/08/21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대단하기는요, 그냥 제 관심사가 이쪽이라서 그렇습니다. 탐탐을 도난 맞으셨다니 상심이 크셨겠네요. 미오가 이런저런 tweak 을 많이 할 수 있어 참 재밌습니다. 차안에서 GPS 로 한국 쇼나 드라마를 보는 것, 미국 생활의 재미중의 하나입니다. ㅎㅎㅎ

  2. 레미 2008/08/22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도 기계치라 이런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질 않네요..그런데 운전중에 방송 보시면 위험하신거 아닌가요 ㅎㅎ

  3. BlogIcon joogunking 2008/09/04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은 간단한데 내용은 엄청 장대한 글이군요.^^.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GPS의 필요성이 더 클것 같습니다.
    초기에 노트북으로 사용하셨다니.ㅠㅠ.
    멋진 GPS로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5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라면 이런 장황한 일이 필요없겠지요. 모두 동영상이다 DMB 다 기본 지원이니.. 아무래도 열악한 미국의 GPS 환경을 위해 쓴 글이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

  4. BlogIcon Ikarus 2008/09/24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미 가민에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 미오나 탐탐, 나비곤의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하더군요. 아무래도 이미 시장을 선점해 버린 가민에 어느정도 종속되었기 때문이겠죠. 만약 가민에 동영상 기능까지 들어가면 안 그래도 비싼 가격이 훌쩍 뛸테니 제게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2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한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다른게 불편하더라구요. 저도 가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워낙 미오에 익숙해져 있으니 예전에 가민을 잠깐 빌려 쓸 때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아내는 가민의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좋대요. 저는 정보량이 많은 인터페이스가 좋은데 말입니다.

  5. 이상윤 2008/10/2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mio c230을 갖고 있어 알려 주신 site에 가서 해보았는데, unlock이 되질 않네요. 하는 방법 좀 자세히 알려 주실 수 있는지요? 알려주신 site에는 c320과 c520 model에 대한 unlock 방법이던데, c230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인지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c230 과 c320 혹은 c520 모델의 언락은 조금 다릅니다. c230 전용 언락프로그램을 SD 카드에 복사하신 후 그냥 mio c230 에 넣어준후 뒷쪽의 리셋 스위치만 한번 껏다 켜면 자동으로 언락이 됩니다. c230용 웹페이지를 꼼꼼히 보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언락한 기기중에 가장 쉬웠습니다.

    • 이상윤 2008/10/24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link시켜 놓으신 주소에는 c230 model에 대한 unlock program은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요. c320과 c520 model의 unlock program만 있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0/24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의 노란색 상자로 만들어서 C230 용 언락링크 추가했습니다.

      http://www.kombitz.com/2007/10/31/how-to-unlock-mio-c230/

    • 이상윤 2008/10/26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이 link 시켜 주셔서 unlock이 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sd card를 빼거나 gps mode로 들어가면 unlock시켜 놓은 것이 원상태로 돌아가네요. 추가 sd card 구입과 power on/off 반복을 감수해야 하네요.어째꺼나 유용한 정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잘 쓰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0/27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Mio C230 의 언락은 GPS 안에 SD 카드 하나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모든 어플리케이션들이 SD 카드위에서 돌아가니까요. SD 카드를 상시 꽂아놓으면 power on/off 반복을 안하셔도 되구요, gps mode 로 들어간다고 언락이 원상태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SD 카드에 언락 소프트웨어를 넣어놓으면 언락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으니 (on/off 반복도 필요없습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있으시면 다시한번 점검을 해보세요. 그렇게 on/off 를 반복하게 하였다면 얼마나 귀찮겠어요. 그렇지 않습니다. ^^;;

  6. BlogIcon 탐한 2009/04/02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GPS초창기 부터 원시적인(?) 방법으로 사용해봤었습니다. 노트북사용기를 보니 옛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ㅎㅎ 아무튼 Mio GPS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는 줄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는데 사용기를 읽고나니 사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그만큼 님께서 글을 잘 쓰셨네요 ^^) 지금은 PDA와 셀폰으로 블투 GPS나 Virtual GPS로 네비하고 있습니다. PDA어플은 TomTom과 가민XT 를 사용하구요. 재밋게 잘읽었구요. 같은 미국이라 더 반갑습니다. - 샌디에고에서-

    • BlogIcon 샴페인 2009/04/03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처럼 네비 초기 세대시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GPS 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샌디에고는 지금은 연락이 뜸해졌지만 예전에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던 가족이 살고 있는 동네라 왠지 모르게 반가운 곳입니다. 또한 제가 일하던 Lab 과 경쟁관계에 있던 Lab 이 La Jolla 에 있어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탐한 2009/04/03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라호야 쪽엔 Lab이 많죠. 즐겁고 행복한 미국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7. 한상우 2009/04/14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내공이 상당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 여쭤보고 싶네요.
    제가 한국에서 미오c310을 가져와서 언락을 해서 쓰려하는데 그것이 가능할까요? 윈ce가 한글이라도 언락이 먹힐까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네요..ㅜㅜ;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용!!

    • BlogIcon 샴페인 2009/04/14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오 C310 의 한글 펌웨어가 어느 수준까지 변경이 된 것인지에 관한 정보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시도해 보기전까지는 알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론상으로는 같은 운영체제를 쓰기 때문에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폴더 이름이 달라졌다든지 (한글 폴더 이름을 사용하는 문제등) 하는 문제 때문에 Unlock script 가 작동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다하게 딱부러지게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unlock script 를 만든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이 있겠네요.

    • 한상우 2009/04/14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이렇게 댓글을 빨리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실은 제가 브라질에 살거든요.. 여기서 파는것들이 아직 정품은 600-400불 상당, 언락된 제품은 400-250불 상당 하거든요.. 그렇다고 외국에 비해서 최신제품도 아니고해서 마침 제 친지가 한국에 나가있어서 하나 가지고오려고 언락파일도 종류별로 다 받아놨는데 끝끝네 망설여져서 고견을 요청하게 됬습니다.^^; 여기서도 미오의 C310의 경우는 상용화가 되서 언락을 해보려 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아무도 언락을 해서 사용을 안하는걸로 봐서 괜히 가져왔다가 못쓰느니 난중에 누가 미국이나 유럽에 가면 하나 가져오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혹 브라질에 관하여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sang_woo_han@hotmail.com 저의 이메일이니 메일보내주세용..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말씀드리고 싶구요. 좋은하루되세용~~~

    • BlogIcon 샴페인 2009/04/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는 브라질에 대해서 물어볼 분이 한분 계셔서 매우 든든합니다. 제안 감사합니다. 나중에라도 브라질에 관해 여쭐일 있으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현재 미국 eBay 같은 곳에서는 Mio 의 C310 등을 많이 팔고 있으니 eBay 에서 구해서 브라질로 쉬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홉한 대답이었는데도 감사히 받아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8. CHOI 2009/11/14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올리신것 같은데, 얼마전에야 읽었습니다, 그리고 E-BAY에서 중고 C230을 하나 장만했구요, 그리고 님이 올리신 사이트를 찿아다니면서 UNLOCK프로그램, RELEASE 4.1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 이해를 못하는지,, UNLOCK프로그램을 본체에 깔아서 실행 시키라고 설명 되어 있는것 같은데, 저의 C230 본체 메모리는 전혀 복사할 여유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수고 스럽지만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메일로 보내주셔도 되구요, 간단하면 답장으로 올려주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는 시애틀에 살고 있습니다, 제메일주소는 q7428@hanmail.net 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11/19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체가 아니라 외장 SD 메모리카드에 설치를 하셔야 합니다. SD 메모리 카드에 설치하고 (아랫쪽에 SD 카드가 들어가는 곳이 있어요) 삽입하고 뒷의 파워/리셋 스위치를 껏다 켜면 끝이예요.

  9. klynt 2010/05/15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o c320를 2009년도에 구입을 했는데,사용법도 익숙치 않아서 그냥 쳐박어 뒀다가,이번주에 다시 깨내서 사용을 해 보려고 하면서 이글을 접하게 됐는데,정말 상세한 설명에 감탄을 금할수가 없군요.^^* 저는 시카고 근교에 살고잇구요..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언락을 해봐야 겟습니다..북마크해 놓고자주 들릴게요^^*

    • BlogIcon 샴페인 2010/05/15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카고 서버브에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바로 지척에 있는 것 같아서요. 시간될 때 언락해 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GPS 의 또 다른 용도를 발견하시게 되는거지요. 심지어 침대에 누워서 한국 드라마를 보시는 용도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10. kbhdog 2010/07/10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xim 사진 보니 반갑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으셨군요. 저도 노트북으로 네비를 한 이년정도 쓰다가 Dell Axim으로 그리고 이제는 차량용 네비를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 거치대가 비싸고 또 대부분 차에 볼트를 박아야 하길래, 저는 집에 굴러다니던 것들 모아서 거치대를 만들어 썼습니다. 인버터에 GPS 리시버에 참 거시기 했지만, 덕분에 여기저기 쉽게 다녔습니다. 특히 시카고에 장보러 갈 때나 어디 멀리 여행할 때는 참 유용했지요. 지도보며 싸울 일도 줄고요....

    • BlogIcon 샴페인 2010/07/12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저랑 비슷한 길을 걸으신 분이 계시군요. 저는 노트북으로 먼저 쓰다가 영 불편해서 Axim 으로 갔다가 지금은 보시다시피 차량용 GPS 가 되었지요. Axim 때도 참 잘 썼었습니다. GPS 가 제일 공헌한 것은 부부싸움을 줄였다는거지요. GPS 가 노벨 평화상 받아도 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지난 글 아마존의 전문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 VoIP (Voice over IP,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 서비스인 Ooma 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다른 곳에서 Ooma 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별로 본 적이 없기에 이렇게 소개를 한번 드려봅니다.

VoIP 서비스

VoIP 서비스 (웹포토)

개인적으로 전화선을 이용하여 모뎀을 통해서 인터넷을 쓰던 아주 초창기 때부터 인터넷폰에 대하여 관심이 무지하게 많았었습니다.  제 기억에 본격적인 인터넷을 통하여 전화 역할을 한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보급시킨게 이스라엘의 VocalTec 사의 'Internet Phone' (인터넷 폰이 그냥 이름이었습니다. 이때는 인터넷 폰이라는 이름도 생소해서) 이었습니다.  이때가 1995년인가 그랬었는데 일반전화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은 전혀 없었고 컴퓨터를 통해서 전세계 어디로나 음성 통화를 한다는 사실이 그저 무척 신기했던 소프트웨어였습니다.  지금처럼 메신져를 통해 음성 채팅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세대에게는 아무런 감흥이 없겠지만 저는 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알라스카에 있는 한 한국분하고 통화를 했던 감격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한국에서 알라스카에 사는 분과 전화료 한푼 안내고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VocalTec Internet Phone

VocalTec Internet Phone (웹포토)

(그렇습니다. 저 공짜 무지 좋아합니다 ^^)  물론 전화선을 이용한 모뎀인 탓에 음질도 열악하고 가끔 소프트웨어가 다운되기도 했었지만 제 음성을 전할 수 있고 또 들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살 떨리게 기뻤었습니다.  아마 인터넷을 시작하고 Playboy 잡지를 한국에서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다음으로 흥분되었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그 후 Net2Phone 이 나와서 컴퓨터에서 일반 전화로 접속을 할 수 있게 했던 기억 역시 나고 (물론 유료였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쓰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폰은 무료였기에 감격스러웠던거죠) 인터넷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저는 당연히 VoIP 서비스가 기존의 전화를 완전히 대체하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vonage
하지만 결과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많은 인터넷 전화가 등장했지만 아직도 어디까지나 사용자 수에 있어서는 기존의 전화 사용자에 현격히 미치지 못하더군요.  한국에도 최근에야 070 서비스가 조금씩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는 것 같고 미국의 경우에는 많은 기대를 걸고 출발했던 Vonage 가 사용자 수에서는 최근 미국 고속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Comcast 에 밀리기 전까지 2천 6백만명이라는 숫자를 자랑하면서 잠깐 기존의 전화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주긴 했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은 Vonage 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최근 Vonage 의 경쟁 상대로서 유명했던 인터넷 폰 회사인 SunRocket
sunrocket
까지 도산해버림으로써 인터넷 폰은 결국 정착을 못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렇게 본격적인 일반 전화선용 인터넷 폰 전문회사를 제외하고는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시는 Skype 가 나름 선전을 하고 있는 걸로 인터넷 전화의 미래에 좀 희망을 걸어 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저의 경우도 집 전화를 모두 Skype 로 바꾸어서 미국과 한국의 전화번호를 하나씩 받아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에게  Skype 와 같은 인터넷 전화는 아직까지 생소한 편이고 번거롭게 여겨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skype
이렇게 인터넷 전화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어느날 독특한 인터넷 폰 회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Ooma 라고 다른 전화회사와 달리 처음에 일정한 금액을 내고 장비를 구입하기만 하면 미국 전역 어디나 무제한 추가 요금없이 일반 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이용 요금을 다시 낼 필요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듣고 보면 그동안 IT 쪽에서 많이 했던 광고를 이용한 각종 무료 서비스 생각이 많이 나시죠?
Ooma Hub

Ooma Hub (웹포토)

그리고 이렇게 광고만을 의지한 무료 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끝난 것도 떠오르실테구요.  하지만 이 회사가 저의 관심을 끈 것은 쓸만한 하드웨어가 있다는 것 (Ooma Hub, Scout) 과 아마존의 리뷰에 나타난 유저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VoIP 서비스가 성공 못했던 큰 이유중의 하나가 기존 전화들에 비해서 딱히 나은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고 설치가 좀 복잡하다는 것인데 Ooma 의 경우 유저들의 반응이 음질이 뛰어나다는 쪽에 집중되어 있고 기계의 완성도가 높고 기존의 Vonage 와 같은 서비스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전화 배선을 건드려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이것은 간단히 Ooma Hub 를 라우터에 연결한 후에 Hub 에 전화기를 바로 연결하고 추가 전화기들은 Scout 라고 하는 자그마한 장치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설치 비용은 Ooma Hub 를 아마존과 같은 곳에서 $250 정도를 주고 구입하면 다른 방에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Scout ($60 상당) 하나를 공짜로 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니 한화로 약 25만원 정도에 집안에 두곳의 별개의 장소에 미국내 장거리 전화를 기한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받는 전
Ooma Scout

Ooma Scout (웹포토)

화 서비스를 가지게 되는 셈이네요.  더 많은 전화기를 연결하고 싶으면 Scout 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여러 수화기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무선전화기를 구입하면 될 것입니다.  Ooma 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게 2007년 9월이니 현재 일년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oma 의 수익모델은 한번에 큰 돈을 받는 것과 추가 유료 서비스를 통한 것입니다.  약간의 돈을 내게 되면 (한달에 $13 혹은 일년에 $100) Ooma Premier 라고 하여 두개의 전화번호를 가질 수 있으며 보이스 메일 (음성 메시지) 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는 기능, 컨퍼런스 컬 기능 등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서비스인만큼 기존의 자택 전화번호를 Ooma 서비스로 이동시킬 수 있어 그대로 전화번호 변경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전화번호 이동시 $40 정도 비용을 따로 내는 것 같습니다).  Ooma 의 제품들은 현재 아마존 (www.amazon.com) 과 미국 제일의 전자제품 양판점 (사실상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에서 제일 큰 양판점이죠) BestBuy 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신뢰도 높은 reseller 들을 골랐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이 주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품의 디자인도 매끈한 편이며 애플을 연상케 하는 멋진 제품 포장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누고 있는 것 같습니다.

Ashton Kutcher

Ashton Kutcher (웹포토)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Ooma 의 주요 투자자가 바로 영화배우인 Ashton Kutcher 라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명도가 있는 배우이고 저의 경우 The Butterfly Effect 라는 영화에서 상당히 인상깊게 본 배우이죠.  하지만 본인의 유명세보다도 역시 영화배우인 Demi Moore 의 남편으로 훨씬 더 유명하죠.  어쩌다가 Ooma 에 투자하게 되었는지야 전혀 모르지만 적어도 든든한 투자자 한명은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미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영화배우는 재산이 장난이 아닙니다 ^^ )


누구보다도 Early Adopter 에 VoIP 팬인 저야 당장 이 전화기를 구입해서 쓰고 있지만 아직은 여유가 없는 형편인지라 재무장관인 아내의 눈치를 사정없이 살피고 있는 단계입니다.  ^^;;  그리고 처음에 내야 하는 $250 이라는 돈이 역시 걸림돌이 되네요.  이것 때문에 보급에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일단 어느정도 회사가 사람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면 제법 파급력이 있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전망입니다.  다들 Ooma 얘기를 꺼내보면 혹시 중간에 망하면 어떡하냐 하는게 공통적인 우려입니다.  그렇지만 애플처럼 멋진 디자인의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Ooma 와 같은 회사는 성공을 해주었으면 하는게 저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Ooma 와 같은 회사가 성공해서 저처럼 일찍부터 인터넷 전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모두에게 저렴하게 전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쓰고있는 Skype 도 정말 좋지만 가끔씩 음질이 나빠지거나 Skype 전용 전화기들의 품질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로 가끔씩 아내의 원망을 받는 것 힘들다구요.  ^^;;

어쨌거나 이렇게 단한번의 선불로 무제한 전화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잘 되면 Ashton Kutcher 를 영화에서 보기는 더 힘들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

웹포토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Voip
http://www.vonage.com
http://en.wikipedia.org/wiki/Sunrocket
http://www.skype.com
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HPPX7DD8L._SL500_AA280_.jpg
http://img2.timeinc.net/people/i/2006/specials/sma06/scruffysmooth/ashton_kutch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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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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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터넷전화사업자인 기즈모5(Gizmo5)가 아주 재미있고 실험적인 서비스를 내놨다. 서비스 이름이 뒷문통화(Backdoor Dialing)인데, 일반 전화망을 통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기즈모5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전화의 약 11%가 인터넷전화(VoIP)라고 하는데, 전화걸 상대방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 전화망이 아니라 인터넷망으로 호를 전달해서 공짜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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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울한딱따구리 2008/08/12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거신걸 보고 따라왔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2. BlogIcon 칫솔 2008/08/13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품질이 많이 좋은가 보군요. 그런데 외국까지 안되는 게 왠지 아쉽네요. 혹 저 장치를 다른 나라에 팔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13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외국 됩니다. 적은 비용으로 국제전화도 가능하구요, 한국에 가져가셔도 쓸 수는 있습니다만 한국 전화번호를 Ooma Hub 에 배정하는게 불가능할 뿐이죠. 아직은요. 미국 번호를 받으셔서 한국에 들고 가시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무제한 무료전화가 가능하겠지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13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Ooma 가 주목받는 이유가 지금까지 나온 VoIP 서비스중 음질이 제일 좋고 셋업이 쉬워서입니다. 저도 한번 사보고 싶은 것 참느라 참 힘듭니다. ^^;;

  3. 글렌뷰 2008/08/1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역쉬~ 읽는것만으로 행복해요~

  4. 레미 2008/08/22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서 skype를 종종 쓰는 걸 보았는데, 그렇군요..역시 공짜는 좋습니다!

  5. 시카고 민철맘 2009/05/06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에서 뭐 찾다가...딱 쳤는데... 찾는것에...제일 1번으로 떠서..샴페인...오빠 싸이트랑 똑같은데...
    헉..........오빠싸이트였당.
    감격 @@

  6. 우연히 2010/03/30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미국핸드폰에서 한국핸드폰으로 스카이프를 이용해 걸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최근에 나온 버라이존-스카이프 3G에서 한국핸드폰으로 전화할수 있는 서비스는 없겠죠?

    • BlogIcon 샴페인 2010/03/30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됩니다. 저도 미국 핸드폰에서 한국 핸드폰으로 스카이프로 전화를 하고 있구요, 버라이즌 3G 스카이프에서도 됩니다. 제가 이에 관한 긴 글을 하나 쓴게 있습니다.

      http://myusalife.com/28 로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