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좋은 딜을 찾기 위하여 인터넷을 열심히 뒤지는 알뜰 구매자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 (http://www.amazon.com) 은 서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 분야의 물건을 파는데다가 마켓플레이스라고 개인 판매자들도 입점을 하여 인터넷 쇼핑 사이트중에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작년에 직접 판매하는 모든 물건을 무료로 2일에 배송을 해주는 일년에 $79.99 하는 Prime Membership 을 대학교 이메일 주소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 무료로 나누어진 이후에는 아마존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아마존에서 쇼핑을 많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두가지 도구가 있어서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아마존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두번째 도구는 유용할 터이니 끝까지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겠습니다.
1. Camelizer
아마존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게 되었을 때 제일 많이 하게되는 생각이 지금 가격이 제일 좋은 가격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것인지 혹은 이전에 싼 제품인데 지금 비쌀데 사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입니다. 이 Camelizer 라는 플러그인은 파이어폭스(Firefox) 혹은 크롬(Chrome)이라는 웹브라우져 (여러분들이 많이 쓰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같은 웹써핑하는 프로그램) 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한번 설치하고 나서 아마존의 상품 해당페이지에 가게 되면 그 상품의 1년간의 가격변동 내역을 보여줍니다. 아마존의 새상품 뿐만 아니라 개인 판매자가 파는 중고물품 가격까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과거에 얼마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되었나 하는 것도 알 수 있으며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지 트렌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좀 기다리면 더 떨어지겠다 하는 것도 알 수 있겠죠).
파이어폭스나 크롬 웹브라우져에서 아래의 웹페이지로 가셔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인터넷 익스플로러용은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만약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해 보지 않으신 분은 이 기회에 사용해 보시기를 꼭 권합니다. 속도도 빠를뿐 아니라 이런 편리한 툴이 참 많습니다 (기회가 닿는대로 다른 툴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가셔서 쓰시는 브라우져에 따라 'ADD TO GOOGLE CHROME' 이나 'ADD TO MOZILLA FIREFOX' 버튼만 눌러주시면 간단히 설치가 됩니다.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아래에 실사용 스크린샷을 올려 봅니다. 설치후 아마존 상품페이지로 가셔서 우측 제일 아래 자그맣게 나와있는 낙타모양의 아이콘을 누르시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가격변동표가 상품 아랫쪽에 나타나게 됩니다. 아마존 외에 베스트 바이와 Newegg 에서도 동작합니다. 또 브라우져 기반이므로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맥이나 리눅스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합니다.
2. Price Trace
위의 방법을 통하여 특정 상품의 최저 가격을 알게 된다면 (예를 들어 원하는 노트북의 가격이 한달반 전에 최저가격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기다리면 다시 그 가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언제 그 가격이 될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매일 들릴 수도 없구요. 이럴때 이 Price Trace ( http://www.pricetrace.com ) 라는 곳에 가셔서 상품 주소를 넣은 후에 자기가 원하는 가격을 지정해 놓으면 그 가격이 되면 자동으로 이메일로 저에게 알려줍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회원 가입도 필요없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서 우측화면에 자기 이메일 주소와 가격만 넣으면 됩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베스트바이, 월마트, 메이시 백화점 등 40개가 넘는 많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지원하므로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지켜보는 제품의 가격이 원하는 최저치에 떨어졌을 때 이메일로 자동으로 통보해 주므로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감사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블로그를 찾게되었는데 너무나 좋은 글들이 많아 단번에 모든 포스팅된 글들을 읽었읍니다. 오랫동안 쉬시는 중이라 블로그를 이제 그만 두셨나하고 섭섭해 하고 있었던 참입니다. 바쁘신 일상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말씀 너무 감사히 읽었습니다. 미천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고 그렇습니다. 마지막 포스팅 이후에 개인적으로 조금 극적인 일이 있었고 그 후 글을 몇개 쓰기는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 이곳에는 차마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기회가 닿는대로 노력을 해볼 계획입니다.
우연히 들어 왔는데, 대문에 써있는 글귀가 유난히 와 닿네요.
제가 1998년에 미국에 유학 와서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미국 살고 있으니.. 저는 13년 인가요? ^^
아! 초기유학 아닙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 다 하고.. 일하다 왔으니까요. >.<
아마존.. 아주 잘 이용하는데, 이런 좋은 정보는 몰랐네요.. 감사 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던 시절에는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브랜드의 전자제품이 여기 저기 널려있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행복해 했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지금이야 왠만한 브랜드들은 모두 다 한국에 들어와 있기에 최근에 미국에 오는 분들에게는 조금도 신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제가 이곳에 왔던 1996년만 해도 한국에서 잡지에서나 보던 최신 전자제품들이 BestBuy 라든지 Circuit City 와 같은 곳에 저렴한 가격에 무수히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정말 미국에 오기는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더구나 DVD Player 나 VTR 같은 제품들은 한국과는 다른 파격적인 가격을 달고 있어서 저의 두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없는 돈에 한푼이라도 아껴보겠다고 하던 눈에 불을 켜고 쇼핑하던 저에게 제일 먼저 이색적으로 들어왔던 것은 바로 미국의 메일 리베이트 (정확히는 mail-in rebate) 제도였습니다. 잘만하면 물건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던 "free after rebate" (리베이트 후 공짜) 가 적용되었던 상품들은 저의 눈을 의심케 하였습니다.
헉, 로지텍 마우스가 공짜! 단, 리베이트 후에
물건을 사고 리베이트 용지를 작성해서 보내기만 하면 제가 물건을 산 비용을 모두 돌려준다는 조건들은 그 당시에 이런 시스템이 처음이었던 제게는 정말 믿기 어려운 (too good to be true)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꼼꼼하고 의심이 많은 성격탓에 프리 애프터 리베이트 제품들에 있는 리베이트 받는 요령을 여러번 숙지한 후 그대로 한 후에 7-8주가 지난 다음에 정말로 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마치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 하였습니다. 물론 free after rebate 가 아니더라도 물건 값을 많이 깍을 수 있는 메일 리베이트의 세계는 그야말로 저에게 요지경이자 신세계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 저는 메일 리베이트의 팬이 되었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메일 리베이트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게 되었고 이 글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메일 리베이트에 대하여 몇가지 제가 알게 된 사실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리베이트 수표, Ikarus 님 블로그에서 가져옴
먼저 메일 리베이트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메일 리베이트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슈퍼나 혹은 인터넷 온라인 매장에 가면 다음과 같은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130(after mail-in rebate). 2백불 넘는 제품이 가격만 보면 130불이라는 아주 좋은 가격에 파는 물건 같지만 뒤쪽에 괄호안에 희미하게 after mail-in rebate 라고 붙어있습니다. 혹은 저 아래의 iMac 사진에서 보듯이 * 마크를 가격 다음에 부친후 after mail-in rebate 라는 말은 아래쪽에 쓰여 있습니다. 원래 200불에 파는 것인데 70불 메일 리베이트를 제공해서 소비자가 내는 돈은 130불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좋은 가격이고 손이 안나갈 수가 (혹은 클릭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UPC Code 샘플
이렇게 구입하게 되면 실제 구입 가격은 130불이 아니라 200불이 됩니다. 물론 가게에서 구입하게 되면 미국의 경우 Sales Tax 가 붙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20불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 후 지정된 리베이트 신청서 (다운로드 받거나 가게에서 사게 되면 영수증과 함께 인쇄가 됩니다) 에 자기 주소와 물건에 관한 정보 (serial 번호 등) 을 적은 후에 그 물건 상자에 붙어있는 UPC code (바코드로 되어 있는 제품 코드, 우측 사진 참조) 를 잘라서 신청서와 함께 지정한 주소로 보내면 대략 7-8주후에 리베이트 액수 (위의 경우 70불) 이 우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메일 리베이트에 대하여 가지는 가장 큰 궁금증이 이왕 깍아주는 것 그냥 깍아주면 되지 왜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느냐 하는 점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디벼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단 싸보이잖아요
그렇습니다. 메일 리베이트가 되는 아이템들은 모두 메일 리베이트 후의 가격을 써 놓습니다. 예를 들어 좌측에 보이는 애플사의 아이맥 컴퓨터는 할인율이 낮기로 유명한데 백불 즉 10만원 이상이나 싼 가격이 일단 눈에 쏙 들어옵니다. 게다가 그 밑을 보면 요즘 인기 좋은 맥에서 윈도우즈 OS 를 돌릴 수 있는 Parallels Desktop 소프트웨어랑 Epson사의 컬러 프린터에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공짜로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숫자 끝에 붙어 있는 * 를 보신 후 밑으로 내려서 회색 글자들을 보시면 이 모든게 'after mail-in rebate' 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즉 구매시에 아이맥은 $1,244 그리고 소프트웨어, 프린터 모두 일단 돈을 지불한 후에 나중에 메일 리베이트를 통하여 구입한 가격을 돌려 받는 것입니다.
이 광고만으로는 정말 싼 가격에 각종 소프트웨어에 프린터까지 공짜로 받는 멋진 딜로 보이게 되고 메일 리베이트의 귀찮음은 일단 뒷전으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메일 리베이트 전 가격을 게재함으로써 싸게 혹은 공짜로 보이게 하는 효과는 세일즈를 늘리는데 큰 힘이 됩니다. 거기다가 이런 저런 공짜(지만 사실 공짜가 아닐 수 있는) 선물까지 함께 안겨주니까요.
2. 할인으로 인한 판매자의 불편을 감소해 준다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10만원에 팔다가 8만원으로 가격이 인하가 되면 물건 제조사와의 관계가 조금 복잡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이 상품을 7만원에 들여와서 10만원에 팔다가 8만원에 팔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해 감소된 이익을 제조 회사에게 보전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적어도 한단계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하므로 판매자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 상품의 경우 판매자는 10만원에 원가격 그대로 팔게 되고 소비자는 제조사에 우편을 보내서 2만원의 할인된 가격을 회사로부터 직접 받게 되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 값을 주고 파는 격이고 제조사 역시 판매자와의 정산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더구나 다음에 설명할 이유로 제조사는 할인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할인되지 않은 원래 가격을 다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소비자는 참 게으르다
그럼 과연 이렇게 리베이트 폼을 작성하고 UPC Code 를 상자에서 떼어 부쳐서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서 우편으로 정해진 시간내에 보내는 사람은 전체의 몇%나 될까요? 어떤 통계에서는 60%는 보낸다라고 하기도 하고 2% 정도로 아주 낮다고 하기도 하는데 (Wikipedia 참조) 실제로는 5-10% 정도라는게 정설입니다. 이 통계가 정확히 안 나오는 이유는 리베이트 회수율도 일종의 기업 비밀처럼 되어 있어서 절대로 공개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메일 리베이트 상품만을 전문으로 파는 업체도 생겨났고 아예 리베이트 후에 공짜 물건만 파는 업체가 생겨서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간이 나면 독립된 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도 관련이 있어서요 ^^).
리베이트 받기 위해 UPC 를 떼어낸 PS3 상자
이를 10% 정도만 돌려보낸다 해도 90% 는 리베이트를 안 보내거나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 보낸다는 얘기가 됩니다. 메일 리베이트의 경우 시한이 있어 그걸 지나게 되면 리베이트가 거부되고 반송이 됩니다. 즉, 90%의 경우 회사가 있는데로 할인 생색은 다 내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물건을 팔게 되고 물건은 결국 제 값을 받는 그야말로 회사로 보면 아무런 손해가 없는 훌륭한 마케팅이 되는 셈입니다. 이 좋은 것을 왜 안하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자신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그렇게 날짜 지켜서 꼬박 꼬박 양식 작성하고 우편 보내는 일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메일 리베이트 기한 역시 생각보다 길게 줘서 사람들로 하여금 서두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기한이 촉박할 수록 메일 리베이트를 보내는 비율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소비자는 참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4. 회사에 부가 수입 및 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미국의 회사들은 4분기로 나누어져서 세일즈 실적을 정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일 리베이트라는게 돈을 돌려주는게 8주 혹은 그 이상 정도 걸리는 차이로 인하여 앞 분기의 세일즈 실적이 메일 리베이트로 하여 올라가는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물건이 할인이 되었지만 할인 되기 전의 가격으로 소비자가 사는게 되니까요.
그러므로 메일 리베이트 액수만큼 구매 액수가 증가하는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뒷분기에서는 돈을 돌려주니 손해가 아니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앞서의 이유에서 설명한 것처럼 10% 혹은 아무리 많아야 60% 를 돌려주기 때문에 여기서 차익이 생기는데가 소비자에게 미리 받은 돈을 8주 혹은 그이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기는 은행 이자라는 수익이 또 발생을 합니다. 어떤 리베이트는 12주가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 이자의 증가 비율은 더 커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금전적 이익외에도 회사에서는 메일 리베이트를 보내오는 우편물로 인하여 자신의 상품이 어느 지역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는 지역적인 정보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까지 부가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깁니다. 이러한 정보로 인해 Targeted Marketing (어느 지역에 마케팅을 더 집중을 해야 하나) 을 할 수 있게 됩니다.
5. 환불을 미리 막아버리는 효과
아시다시피 미국은 환불(refund) 이나 반품(return) 혹은 교환(exchange)이 매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월마트 계열의 회원제 마트인 Sams Club 의 경우는 그곳에서 구입한 물건의 경우 평생 환불, 반품, 교환이 가능할 정도이니까요 (경쟁자인 Costco 의 경우도 같은 정책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이를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UPC Code 를 띄어낸 물건은 기본적으로 환불이나 반품이 안됩니다. 제품 자체의 주민등록증이나 다름없는 UPC 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만 받고 환불등을 통해 이중의 수익을 얻는 부당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이것 기업에게는 굉장한 이득입니다. 환불이나 반품등의 재고 처리가 기업에게는 큰 골칫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조회사나 판매자 모두에게 이익입니다.
이상으로 크게 5가지 정도만 메일 리베이트에 대해서 짚어보았는데요 그야말로 회사에게는 꿩먹고 알먹는 마케팅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에는 Staples 와 같은 회사들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리베이트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서 각광을 받기도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 시스템이라는 것이 최대한 소비자를 귀찮게 해서 회수율을 낮출수록 이익인 시스템인 탓에 당분간 우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세일 듯 합니다. 그렇다고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불이익만 있느냐 당연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메일 리베이트 상품들을 사왔었는데 딱 두건만 받지 못했고 (다행히 하나는 2불짜리, 다른 하나는 9불짜리) 거의 모든 메일 리베이트를 다 제대로 돌려받았습니다.
가장 살 떨렸던 500불짜리 리베이트 제품
일단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들만 메일 리베이트를 했구요 (조그만 회사일수록 메일 리베이트를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메일 리베이트 신청 용지에 인터넷으로 리베이트 내역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웹싸이트가 있는 회사일 수록 리베이트를 잘 돌려주며 중간 상황을 계속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베이트를 보낼때마다 액수가 좀 되는 것들은 UPC 바코드나 신청서를 모두 복사해 놓습니다. 한번은 못받았다고 해서 이 복사본들을 다시 보내서 받은 적도 있으니까요. 가장 살 떨렸던 메일 리베이트는 사진 속의 Epson 사의 프로젝터를 샀을 때였습니다. 무려 500불짜리 리베이트였습니다. 처리가 제대로 안되면 50만원이라는 생돈을 날리게 되는 경우였으니까요. 꼼꼼하게 처리한 결과 8주보다 빠른 5주 정도에 돌려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돌려받는 날까지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쓰다보니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다른 블로그에서 메일 리베이트에 관한 글을 보고 그곳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좀 써봐야겠다라고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더 쓸 말이 많지만 이미 다른 블로그들에 메일 리베이트에 관한 좋은 글들이 많아서 트랙백을 밑에 걸어놓도록 하겠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트랙백이 안 보이신다면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메일 리베이트 잘 이용하셔서 알뜰한 쇼핑 되시기를 바라겠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자그마한 상식 하나를 늘려드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년에 한국으로의 여행을 하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 하나를 벼르고 벼르다가 연휴 쇼핑기간을 이용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은 이해를 하실 것 같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지루해하는 것도 문제고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울고 떼쓰게 되면 여행의 기분이 다 날아갑니다. 더군다나 이 곳 뉴욕에서 한국까지 열 시간이 훨씬 넘는..
Tracked from Trivial Thoughts of Ikarus2008/08/07 10:26삭제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물건을 살때 물건 가격이 "After Rebate $$$" 이런 식으로 붙은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리베이트(Rebate)는 물건을 사고 나서 상품대금으로 지불한 돈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자잘한 컴퓨터 관련 부품부터 자동차까지 거의 모든 상품 판매에 마케팅 전략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관행이나 예전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시절 국방 관련 사업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1) 온라인, 오프라인 쇼핑 스타일 (어떤 것을 더 많이 이용하는지. 온라인 쇼핑을 한다면 주로 어디서 하시나요?) 주로 온라인을 이용합니다. 오프라인 쇼핑을 같이 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_-) 그냥 집에서 사고 싶은 품목이 생기면 검색을 해서 사는데, 사다 보니 일반 전자제품은 www.buy.com, 컴퓨터 용품은 www.newegg.com, 그 외는 www.amazon.com을 주로 이...
안녕하세요. 고수민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굉장히 유식해진 느낌입니다. ^^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신것도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글솜씨가 아주 구수하신게 대박 예감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미국에 계신 여러 블로거님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하는 보람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사람도 아주 잘 아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는것 말이죠. 하여간 즐거운 블로깅하시기 바라고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어보니 Mail-in-rebate에는 거의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 것 같네요 :) $500짜리 리베이트를 받아내셨다니 베짱또한 두둑하시구요. 저는 기껏해야 $50짜리 리베이트가 최고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리베이트가 오지 않을때 일단 전화로 한번 항의하고 복사해 두었던 UPC랑 신청서를 다시 보내면 대부분 보내주더군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UPC코드 라는게 한국에서 따지면 영수증쯤 되겠네요..없으면 환불이 안된다니 ㅎㅎ 그나저나 한국에서 꼼꼼하던 주부라면 미국가서도 꼼꼼히 잘 모으겠네요!! ㅎㅎ 그런데 가전제품 자체가 한국보다 미국이 싼가요? 여하튼 챙기기만 잘 챙기면 정말 좋은 제도라는거군요!
김선생님, 안녕하세요. ^^ Spark 사이트에서 흘러 들어온 김명준입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미국에서 가난한 유학생으로 살 때 몇불짜리 리베이트 잘라서 우편으로 보내면서 '우표값 제하고 나면 내 노동력이 30분에 몇불 밖에 안되는구나'하고 생각해 보던 기억이 납니다. ^^
리베이트 제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세일 등 가격정책은 여러면에서 한국에 비해 그래도 정직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쇼핑을 할 때마다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리베이트네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2~3달 출장 나와서 쇼핑을 하는 경우라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 데, 요즘은 한국보다는 저렴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그냥 구매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리베이트를 받으려면 은행 구좌도 열어야 한다고 해서 귀찮아서 못하고 있죠. ^^a
저도 예전에 이 글 읽고 아, 그렇군. 귀찮아도 꼭 - 하고 결심한 끝에! 오늘 드디어 리베이트를 받았습니다. 30불입니다.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예전에도 몇번 리베이트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샴페인님 말씀대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감 시한을 넘겨버리고 말았지요. 이 글을 읽기 전까진 리베이트를 하면 일단 물건은 많이 팔고,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땜에 실제로 리베이트 해주는 경우가 드물 것이다까지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기업에게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주는 제도였군요.
배송대행으로 물건을 구입하셨다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Rebate 체크에 이름과 주소가 명시되어 날라오는데 그 이름과 주소가 랄라라 님과 일치를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미국의 메일 리베이트는 미국 본토의 주소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즉 랄라라님께서 UPC 코드도 자르고 리베이트 폼을 작성해서 미국으로 보낸다 한들 미국이 아니므로 거절이 될 것이며 미국내의 주소로 해서 보내도 미국에서 다른 분이 본인의 이름과 주소로 리베이트 체크를 현금화 하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또한 때때로 리베이트 조건에 영수증을 필요로 하는데 영수증상의 주소는 배송대행업체로 되어 있으므로 이게 또 거부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주문을 하는 경우 메일 인 리베이트는 작동을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시도해 보셔도 됩니다만 어디까지나 at your own risk (복불복) 이랍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흑... 그렇군요.. 꺼이꺼이꺼이꺼이.. ㅠㅠㅠㅠ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해보았건만!! 안타깝습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답변을 기다리면서 블로그를 훑어보니 두 아이의 아버지 되시네요. ^^
아이들 얘기며.. 친구분이야기..(미선님) 재밌게, 감동적으로 읽고 갑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
아마존 생활을 하는 저에겐 정말 좋은 팁입니다 블로그 접으신줄 알았잖아요. ㅎㅎ
무려 1년 1개월만의 포스팅이었습니다. ^^;; 딴데 글쓰느라 한눈 팔려서 블로그는 좀 오래 등한히 했었죠? 이제 조금씩 시동을 걸어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감사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 블로그를 찾게되었는데 너무나 좋은 글들이 많아 단번에 모든 포스팅된 글들을 읽었읍니다. 오랫동안 쉬시는 중이라 블로그를 이제 그만 두셨나하고 섭섭해 하고 있었던 참입니다. 바쁘신 일상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말씀 너무 감사히 읽었습니다. 미천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고 그렇습니다. 마지막 포스팅 이후에 개인적으로 조금 극적인 일이 있었고 그 후 글을 몇개 쓰기는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 이곳에는 차마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기회가 닿는대로 노력을 해볼 계획입니다.
격려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브로깅을 재개하신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개인적인 조금 극적인 일'에 대해서도 조만간 올려주실거죠?
하하하.. 예지아빠님께만 특별히 따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소개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일이라서요. ^^;;
앗 그런데 어떻게 비밀스럽게 알려드리죠? ^^;;
꼭 한번 직접 만나뵙고싶은 분인데 기회가 되어 뵐때 알려주세요.
그럼 예지아빠님께서는 샴바나 지역에 살고 계신가요?
샴페인님. 저는 오하이오에 살고 있읍니다.
조금 멀지만 블로그를 읽고 꼭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일부러라도 한번 샴바니지역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거절하시지는 않으시겠죠?
세상에.. 오하이오에 살고 계시는 군요.. 일부러 저를 보러 올만큼 변변치 않은 사람이라 덜컥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하하.. 대단하세요 그 열정.. 저는 7월 말쯤 Dayton 에서 하는 에어쇼를 가족들과 보러갈까 합니다.
그리고 댓글로 비밀글로 이메일 남겨주시면 저의 개인적인 일에 관한 링크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
우연히 들어 왔는데, 대문에 써있는 글귀가 유난히 와 닿네요.
제가 1998년에 미국에 유학 와서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미국 살고 있으니.. 저는 13년 인가요? ^^
아! 초기유학 아닙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 다 하고.. 일하다 왔으니까요. >.<
아마존.. 아주 잘 이용하는데, 이런 좋은 정보는 몰랐네요.. 감사 합니다.
초기유학이라고 쓰셔서 뭔가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오셨군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위에 나온 도구들만 잘 써도 아마존 쇼핑이 한결 즐거워지죠. 잘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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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녜 크리스쳔입니다.